AI, 암세포만 정밀 타격…방사성 의약품 개발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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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암세포만 정밀 타격…방사성 의약품 개발 속도 낸다

메디먼트뉴스 2026-07-11 11:4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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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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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이광익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이 암 치료용 방사성 의약품 개발 속도를 높이고 환자 맞춤형 치료를 최적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의학 학술지 'JMIR 퍼블리케이션스'는 10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딥러닝과 생성형 AI가 방사성 의약품 개발 과정을 혁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모델은 새로운 치료 표적을 신속하게 식별하고 화학적 상호작용을 예측하며, 안정적인 신약 후보 물질을 설계할 수 있어 개발 기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소피아 미코풀루 영국 사우샘프턴 대학병원 의료물리학 박사는 "AI 기반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유망한 의약품 후보를 조기에 식별하고 전임상 작업량을 줄여 초기 단계 평가를 더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는 환자별 최적의 방사선량을 계산하는 '선량 측정' 분야에서도 활용된다. 3차원 합성곱 신경망(3D CNN)이 의료 영상을 분석해 방사성 물질의 체내 분포를 예측한다.

이를 통해 건강한 장기는 보호하면서 종양에 대한 손상을 극대화할 수 있다. 보고서는 AI가 환자별 '디지털 트윈'을 생성해 개인화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데도 기여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러한 기술 발전이 실제 임상에 적용되기까지는 과제가 남아있다. AI 모델 훈련에 필요한 표준화된 고품질 데이터가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장벽으로 꼽힌다.

보고서는 여러 병원 간 환자 기밀을 보호하는 '연합 학습' 같은 기술이 대안이 될 수 있지만, 모델의 일반화를 보장하기 위한 광범위한 기초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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