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정아람 기자┃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에서 우승을 향한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김주형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조던 스미스(잉글랜드)가 나란히 공동 선두로 올라서며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김주형은 10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작성, 이틀 연속 선두권을 유지했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조던 스미스(잉글랜드)와 함께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민우(호주)와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8언더파로 1타 차 공동 4위에서 추격 중이다.
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총 상금은 900만 달러 규모다.
이날 김주형은 초반 3번 홀(파3) 3퍼트 보기로 잠시 주춤했으나, 7번 홀(파5)에서 이글을 낚으며 흐름을 바꿨다. 후반에도 13번 홀(파4) 버디에 이어 16·17번 홀 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뒷심을 발휘했다.
김주형은 "바람 방향이 매일 바뀌는 까다로운 조건이었지만, 그간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며 "주목받지 못하던 시간 동안 갈고닦은 기량이 최근 결과로 나타나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달 US오픈 3위 등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주형은 16일 개막하는 디오픈을 앞두고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반면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날 2타를 잃으며 중간 합계 이븐파 140타로 컷 탈락했다. 셰플러가 PGA 투어 대회에서 컷 탈락한 것은 2022년 8월 이후 거의 4년 만이다. 78개 대회 연속 컷 통과라는 대기록을 마감한 셰플러는 "다음 주 디오픈을 위해 일찍 코스에 적응할 시간을 벌었다"며 아쉬움을 뒤로했다.
김시우는 이날 3타를 줄이며 공동 38위(3언더파 137타)로 컷 통과에 성공했으나, 이정환, 임성재 등 나머지 한국 선수들은 아쉽게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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