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에어아시아 그룹 버하드'로 공식 사명 변경...‘세계 저비용 네트워크 항공사’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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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에어아시아 그룹 버하드'로 공식 사명 변경...‘세계 저비용 네트워크 항공사’ 도약

투어코리아 2026-07-11 10:53:00 신고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에어아시아가 그룹 통합과 글로벌 시장 확대 의지를 담아 공식 사명을 ‘에어아시아 그룹 버하드’로 변경했다. 단순한 간판 교체를 넘어 단거리와 중거리 항공 네트워크를 하나로 묶고, 세계 최초의 '저비용 네트워크 항공사(Low-cost Network Carrier)'로 도약하기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선 것이다.

에어아시아 그룹 버하드(AirAsia Group Berhad·옛 에어아시아엑스 버하드)는 지난 6월 25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19차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안을 승인받은 데 이어, 7월 2일 말레이시아 기업위원회(CCM)에 신규 사명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에어아시아 A320
에어아시아 A320

이번 사명 변경은 에어아시아 산하 항공사의 역량을 결집해 아시아와 글로벌 항공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그룹은 기존 에어아시아 브랜드가 지닌 합리적인 운임과 유연성을 유지하면서도 기단 규모와 노선망, 환승 연결성을 확대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단거리와 중거리 노선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승객이 보다 다양한 도시를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항공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낸다. 이를 통해 노선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수백만 명의 승객에게 접근성 높은 항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에어아시아 그룹은 이번 통합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의 ‘저비용 네트워크 항공사’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저비용항공사의 가격 경쟁력에 대형 네트워크 항공사의 연결성을 결합해 기존 항공시장과 차별화된 운영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탄 스리 자말루딘 이브라힘(Tan Sri Jamaludin Ibrahim) 에어아시아 그룹 비상임 의장은 이번 사명 변경을 단순한 형식적 절차가 아닌 그룹 성장 전략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그는 “이번 변화는 단거리와 중거리 네트워크의 시너지와 잠재력을 극대화해 세계 최초의 저비용 네트워크 항공사가 되겠다는 에어아시아의 목표를 상징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그룹 산하 항공사 통합을 통해 연결성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더 커진 기단 규모와 확장된 노선망, 탄탄한 연결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역내외 승객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할 준비가 됐다”며 “전 세계 여행 수요가 아시아와 아세안 지역으로 이동하는 시점에 강력한 기반 위에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에어아시아의 기업가 정신과 견고한 지배구조, 철저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항공 여행의 접근성을 지속해서 높이고 장기적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며 “미래를 위한 세계적인 항공 그룹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에어아시아 그룹은 향후 통합된 운영 체계를 기반으로 노선망을 최적화하고 항공편 연결성을 강화하는 한편, 아시아와 아세안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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