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관리 미쳤다 “84kg 근육 벌크업→현재 67kg” (옥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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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관리 미쳤다 “84kg 근육 벌크업→현재 67kg” (옥문아)

스포츠동아 2026-07-11 08:00: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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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남궁민이 연기만큼 예능에도 진심인 ‘성실맨’ 면모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KBS

사진=KBS



10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약칭 ‘옥문아’) 320회에는 드라마 ‘결혼의 완성’으로 7년 만에 KBS에 복귀한 배우 남궁민이 출연했다. 남궁민은 송은이, 김숙, 김종국, 홍진경, 양세찬, 주우재와 함께 다양한 퀴즈를 풀고 진솔한 입담을 펼쳤다.

이날 남궁민은 과거 ‘X맨’ 출연 사실을 언급하며 뜻밖의 예능 이력을 공개했다. 그는 “당시 매니저 형이 여기 나가면 유명해질 수 있다고 해서 출연했다”며 웃음을 자아냈고, ‘뮤직뱅크’ MC를 맡게 된 이유 역시 “더 유명해질 수 있다고 해서”라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작품마다 달라지는 체중 관리 비결도 공개했다. 남궁민은 “평소에는 71~72kg 정도인데 오늘은 예능이라 예쁘게 나오고 싶어 67kg까지 감량했다”고 말했다. 캐릭터에 맞춘 철저한 외적 변신에 홍진경이 감탄하자 그는 “그렇게 안 하면 돈을 못 번다”고 재치 있게 답해 웃음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바다거북의 성별을 결정짓는 것’, ‘탄수화물 대사를 30초 만에 확인하는 방법’, ‘2030세대가 결혼 전 재무 상담을 위해 찾는 곳’, ‘젠슨 황이 손목시계를 차지 않는 이유’ 등 다양한 문제들이 출제됐다. 퀴즈와 함께 남궁민의 배우 인생과 결혼 이야기 등 다채로운 에피소드가 이어져 흥미를 높였다.

사진=KBS

사진=KBS


대표작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속 악역 연기에 대해 남궁민은 “악역을 해보니 제 안에도 악이 있더라. 억눌러왔던 것들을 연기로 풀다 보니 애드리브도 많이 나왔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는 캐릭터에서 빠져나오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작품이 끝나면 바로 돌아온다. 컷 소리만 나도 현실로 복귀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아내 진아름과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남궁민은 자신이 연출한 단편 영화에서 감독과 배우로 처음 만났던 인연을 떠올리며 “오디션장에서 처음 봤는데 다른 스태프들과 달리 저는 아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지금 생각하면 사심이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촬영 중에는 별다른 진전이 없었고, 아내의 연기 선생님이었던 친구의 도움으로 사석에서 만나 두 달 정도 구애한 끝에 연인이 됐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배우가 되기까지의 과정도 솔직하게 전했다. 남궁민은 “당시 고(故) 최진실 선배가 주인공인 광고의 서브 모델로 촬영에 참여했는데, 촬영 후 선배가 매니저를 소개해 주면서 배우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는 부모님이 제 연기를 불안하게 보셨는데, 요즘은 편안한 마음으로 보신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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