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엘링 홀란을 비롯한 노르웨이 선수들이 노를 젓는 광경을 다시 볼 가능성이 생겼다. 잉글랜드의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인해 출전 가능성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잉글랜드와 노르웨이는 12일 오전 6시(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전에서 격돌한다.
잉글랜드에 악재가 덮쳤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마크 게히가 멕시코와 경기 후 가벼운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며 "당초 그의 부상은 단순한 근육 피로 수준이어서 노르웨이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하지만, 그의 부상이 햄스트링 염좌인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게히는 출전 의지가 매우 강하며, 몸 상태를 증명해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만약 그가 금요일에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소화하지 못한다면, 노르웨이전 출전 여부에는 큰 의문부호가 붙을 것이다. 부상 자체가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홀란을 막아야 하는 토마스 투헬 감독은 수비진의 몸 상태를 두고 모험을 걸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 긴급한 상황에 오른쪽 풀백까지 소화하는 데클란 라이스도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다. 'BBC'는 "라이스는 감기 몸살 증세로 인해 이틀 연속 훈련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스는 이미 햄스트링과 하부 요추에 영향을 주는 신경계 문제를 겪고 있었는데, 이번 질병으로 인해 증상이 더욱 악화되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이 바이러스가 선수단 전체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방역 조치를 취했다"라고 알렸다.
나쁜 소식만 있지는 않았다. 매체는 "주전 오른쪽 풀백인 리스 제임스가 가나와 무승부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후, 처음으로 정상 훈련에 복귀했다"며 "부작용이나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면, 노르웨이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제임스의 복귀는 투헬 감독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자렐 콴사가 멕시코전 퇴장을 당하면서 선수풀이 얇아졌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라이스와 게히가 동반 결장한다면, 팀의 중심이 흔들리게 된다. 홀란과 노르웨이가 또 한 번 이변을 만들고 바이킹 로우 세리머니를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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