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9시 15분(현지시간·한국 오후 10시 15분) 나스닥 시장에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공식 상장하고 종목코드 'SKHYV'로 조건부 거래를 개시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상장을 기념해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등 최고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을 알리는 개장 벨(타종) 세레머니를 한다. 그동안 한국 증시의 고질적인 한계로 작용했던 '코리아 디스카운트'와 마이크론 대비 심각했던 저평가 국면을 전환하는 역사적 장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전체 발행 주식의 약 2.5%인 1억7790만 주의 ADR을 신주 발행하며 공모가를 주당 149달러로 최종 확정했다. 직전 국내 증시 종가보다 2.9% 높은 가격이다. 미 대규모 기업공개(IPO) 사상 최초로 기존 주가보다 높게 발행하는 '프리미엄 프라이싱(할증 발행)'의 쾌거를 달성했다. 공모 물량의 7배가 넘는 약 2000억달러(약 300조원)의 청약 주문이 폭주한 결과다.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 이후 고용과 납품망 충격이 현실화하고 있다. 정부 전수조사 결과 지난 6월 임금 333억원이 체불된 것으로 확인됐다.
재정경제부는 이형일 1차관 주재로 1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홈플러스 관련 관계기관 전담반(TF) 회의를 열고 근로자와 협력업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법원의 회생절차 폐지 이후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노동부 원스톱 상담창구와 지방고용노동청·지청 전담자를 통해 접수된 상담은 총 692건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상담 과정에서 임금체불, 생계지원, 고용지원 등 관련 지원 방안을 안내했다.
임금체불과 관련해서는 노동부 전담 TF가 전수조사를 진행한 결과 홈플러스의 6월 임금 333억원이 체불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추가 체불 발생 여부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임금체불 피해 근로자는 1인당 최대 2100만원까지 체불임금 대지급금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대지급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10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한·몽골 CEPA가 발효되면 구리·몰리브덴·희토류 등 몽골산 핵심광물에 부과되던 한국 측 수입 관세 2~5%가 즉시 철폐된다. 양국은 협정문에 에너지·광물 협력 내용을 포함해 핵심광물의 탐사와 개발, 공급망 연계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로 했다.
한국은 이차전지와 반도체, 방위산업 등에 활용되는 핵심광물의 수입처를 다변화할 수 있다. 반면 몽골은 풍부한 광물자원을 활용해 자원개발과 가공산업을 육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양국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실제 공급망 협력도 가시화하고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몽골에서 생산된 텅스텐 정광 27t이 지난달 국내에 처음 공급됐고 공급량이 확대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23년 '한·몽 희소금속 공급망 협력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다.
다만 관세 철폐만으로는 핵심광물 공급망을 안정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 몽골은 광물 매장량이 풍부하지만 자원개발에 필요한 기술과 자금이 부족하고 철도·도로 등 운송 인프라도 충분하지 않다. 중국을 거쳐야 하는 물류 구조 역시 공급망 구축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변수로 꼽힌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10일 코스피의 반복적인 급등락 이유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가 지목되는 것에 관해 "처음 도입된 제도이니 보완이 필요한 경우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결정을 내려주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서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참여하는 시장 상황 점검회의에서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고민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관들이 각각 들여다보고, (ETF)가 운영된 지 한 달 반 정도 지났으니 운영 과정에서 시장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실장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광주 군 공항 부지에 조성키로 한 것과 관련, 이를 위해서는 한미 간 협의가 필요하다는 질문에 "(군 공항을) 일부 미군이 사용 중이기 때문에 당연히 협의해야 한다"며 "한미 협의를 이미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이 이틀간 두 차례씩 공격을 주고받은 뒤 다시 대화를 모색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종전 양해각서(MOU)와 휴전이 끝났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백악관은 "이란과의 실무협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동 국가들도 추가 충돌을 막고 후속 회담을 열기 위한 중재에 나섰다.
9일(현지시간) 악시오스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고위 당국자는 "미국은 여전히 외교적 해결을 추진하고 있으며 실무협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안보 참모들과 이란 사태를 논의한 뒤 나온 입장이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에도 MOU 폐기를 공식화하지 않았다. 다만 이란이 약속을 지켜야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는 조건을 달았다.
미 당국자는 "MOU는 양측의 이행을 전제로 한 합의”라며 “이란의 행동은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의 합의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이란의 상선 공격을 강하게 비판하면서도 외교를 통한 해결 가능성은 남겨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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