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해룡 경정, '마약수사 외압 의혹' 5천400여쪽 수사기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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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해룡 경정, '마약수사 외압 의혹' 5천400여쪽 수사기록 공개

연합뉴스 2026-07-10 21:12: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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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면죄부 주고 캐비닛에 봉인하려 해…주권자 국민께 공개"

백해룡 경정, 서울동부지검 파견 종료 백해룡 경정, 서울동부지검 파견 종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윤민혁 기자 = '마약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해 온 백해룡 경정이 5천400쪽이 넘는 수사기록 전체를 개인 블로그에 게시했다.

백 경정은 이미 수사기록 반출 등 행동으로 경찰 감찰을 받고 있어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백 경정은 10일 오후 8시 40분께 블로그에 5천441쪽의 마약 수사 기록을 공개했다.

백 경정은 수사 기록 공개의 당위성을 주장하며 "대검찰청 주도로 꾸려진 서울동부지검 합동수사단은 관련자 전원에게 '무혐의'라는 자의적 면죄부 처분을 내리며 사건을 캐비닛 속에 영구 봉인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초 수사책임자로서 주권자인 국민 앞에 5천400쪽 수사기록을 공개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합수단이 파견돼 3개월간 세관 마약 수사 은폐 의혹을 수사했던 백 경정은 파견 종료와 함께 화곡지구대장으로 복귀하면서 사건 기록 원본 5천여쪽을 들고나왔다.

검찰의 요구에 따라 경찰청은 서울경찰청에 백 경정에 대한 감찰을 지시한 바 있다.

m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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