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중앙일보는 10일 채권단의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 개시 결정과 관련해 "자구 계획과 경영 정상화 방안을 성실히 이행해 조속히 신뢰를 회복하고 워크아웃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일보는 이날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을 비롯한 금융채권자가 서면 결의를 통해 워크아웃 개시에 합의한 후 입장문을 내고 "회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뜻을 모아주신 채권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앙일보는 "앞으로 진행될 회계법인의 실사와 경영 정상화 계획 수립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며 "채권단에 약속한 자구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재무구조 개선과 수익기반 강화를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워크아웃 전 과정에서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채권단과 긴밀히 소통하겠다"며 "채권자의 권익을 충실히 보호하고 모든 절차를 책임 있는 자세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앙일보는 또 "신문 제작과 디지털 보도 등 언론 본연의 활동은 정상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워크아웃을 재무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는 중앙그룹의 유동성 위기 속에 지난달 19일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이날 채권단 결의를 앞두고 중앙일보는 고강도 비용 절감을 동반한 지속적인 영업현금흐름 창출, 보유 부동산 매각, 경영권 지분 매각 등의 자구 계획을 채권단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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