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재한 항공·방산 전문기자] 국가대표 아이스하키팀의 해외 원정 장비를 맡아온 DHL이 후원 계약을 2030년까지 연장하면서, 장비 운송과 국내 경기 이벤트를 결합한 장기 파트너십이 이어지게 됐다.
DHL코리아는 9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하키 링크장에서 대한아이스하키협회와 맺은 공식 물류 후원 계약을 2030년까지 연장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계약은 2027년까지였으나, 이번 합의로 3년을 추가해 DHL코리아는 2030년 8월까지 대한민국 남녀 성인 대표팀을 포함한 전 연령 국가대표팀의 해외 장비 운송을 지원한다. 계약 기간 동안 총 23억원 상당의 해외 운송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DHL코리아는 2015년부터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공식 물류 파트너로 활동해 왔다. 그동안 유니폼, 하키 스틱, 스케이트, 헬멧, 글러브, 전기치료기 등 회당 평균 1.7톤 규모 장비를 총 왕복 22회, 56톤 이상 운송했다. 이 과정에서 서류 준비, 픽업, 통관, 현지 배송까지 물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선수들이 장비 운송 문제를 걱정하지 않고 경기와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계약 연장 이후에는 물류 지원 범위를 유지하면서 스포츠 저변 확대 활동도 넓힐 계획이다. DHL코리아는 2026년 아시아챔피언십, 2027년 한·일 친선경기,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등 국내 개최 국제대회에서 고객 초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아이스하키 경기를 체험·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번 계약 연장 체결식에서는 DHL코리아 임직원과 남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들이 함께 아이스하키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스틱 핸들링, 드리블, 슈팅 등 기본 기술을 직접 지도했고, 임직원들은 링크에서 종목을 경험하며 아이스하키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한지헌 DHL코리아 대표는 “DHL의 물류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공식 물류 파트너 역할을 이어갈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안정적인 물류 지원과 더불어 고객 및 임직원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며 아이스하키 저변 확대와 스포츠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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