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쉰내 고민이면 옷걸이에 신문지 한장을 '이렇게' 걸어보세요…가족들도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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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쉰내 고민이면 옷걸이에 신문지 한장을 '이렇게' 걸어보세요…가족들도 칭찬합니다

위키트리 2026-07-10 17:5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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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이 되면 집 안 공기가 무겁게 가라앉는다. 빨래는 며칠씩 마르지 않고, 옷장 문을 열면 퀴퀴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시판 제습제를 사는 것도 방법이지만, 집에 굴러다니는 신문지 몇 장으로도 제법 효과를 볼 수 있는 노하우들이 있다.

AI툴을 활용해 생성된 자료사진.신문지 한 장을 옷걸이에 반으로 접어 걸친 뒤, 옷장 안에 걸린 옷과 옷 사이사이에 끼워 넣어보자. 신문지 재질이 습기를 흡수할 수 있다.

옷걸이에 신문지 한 장, 옷장 습기 달라져

먼저, 신문지 한 장을 옷걸이에 반으로 접어 걸친 뒤, 옷장 안에 걸린 옷과 옷 사이사이에 끼워 넣으면 된다. 이런 '신문지 옷걸이'를 서너 개 만들어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하면 옷 사이에 갇힌 습한 공기를 신문지가 대신 빨아들인다.

신문지가 습기를 잘 잡는 이유는 재질에 있다. 셀룰로스 성분이 수분을 빠르게 흡수하기 때문이다. 코팅되지 않은 얇고 거친 종이일수록 흡수 면적이 넓어 효과가 좋다. 반대로 광고 전단처럼 표면이 매끈하게 코팅된 종이는 수분을 거의 빨아들이지 못하므로 피해야 한다.

옷장은 문을 닫아두는 시간이 길고 옷이 빽빽하게 걸려 있어 공기 순환이 잘 안되는 공간이다. 장마철 실내 습도가 치솟으면 옷장 내부에 습기가 고이고, 이 상태가 이어지면 곰팡이와 냄새로 번진다. 신문지 옷걸이는 이런 막힌 공간에 흡습지를 직접 꽂아 넣는 셈이 된다.

신문지 옷걸이를 옷장에 활용한 사례 자료 사진. 과거 KBS 2TV 생생정보에 소개된 바 있다. / 유튜브 '에헤라 티비 : KBS LIFE'

이불장·신발장까지…신문지 활용 3종 세트

[만화] AI툴을 활용해 만든 만화 이미지.

신문지의 쓰임새는 옷장에서 끝나지 않는다. 이불장 안 이불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펴서 끼워두면 이불이 눅눅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신발장 바닥에 깔아두면 습기 제거와 함께 탈취 효과까지 챙길 수 있다.

비에 젖은 신발에는 신문지를 뭉쳐 안쪽 깊숙이 넣어주면 좋다. 운동화나 등산화처럼 내부가 깊고 통풍이 잘 안되는 신발일수록 효과가 크다. 땀과 빗물을 흡수해 건조를 앞당기고 냄새를 줄이는 것은 물론, 신발 모양이 무너지는 것도 막아준다.

또한 건조대 바닥에도 신문지를 깔아보자. 습기를 흡수해 옷을 좀 더 빨리 건조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주의할 점이 있다. 흡수 한계를 넘긴 신문지는 오히려 습기를 머금은 채 곰팡이의 온상이 될 수 있다. 만져봐서 축축하다 싶으면 미루지 말고 새것으로 갈아주는 것이 핵심이다. 또 신문지가 밝은 색 옷이나 가방에 직접 닿으면 인쇄 잉크가 묻어날 수 있으므로, 옷감에 바로 닿지 않게 걸어주는 것이 좋다.

휴지심 끼운 옷걸이도 사용 가능해

다 쓴 휴지심도 버리지 말자. 휴지심을 철사 옷걸이 양쪽 어깨 부분에 벌려 끼우면 훌륭한 '통풍 옷걸이'가 된다. 휴지심은 속이 빈 원통 구조라 공기가 잘 통하고, 옷이 철사에 밀착되지 않아 옷과 옷걸이 사이에 바람길이 생긴다. 세탁 후 실내에서 자연 건조할 때 마르는 속도가 빨라지고, 덜 마른 빨래에서 나는 쉰내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덤으로 얻는 효과도 쏠쏠하다. 휴지심의 둥근 형태가 옷의 하중을 넓게 받쳐주기 때문에 얇은 티셔츠나 니트를 걸어도 어깨에 뾰족한 옷걸이 자국이 남지 않는다.

AI툴을 활용해 생성한 자료이미지. 휴지심은 이미지와 같이 끼워 바지를 걸 수도 있고, 옷걸이 어깨 부분 양쪽에 끼울 수도 있다.

종이컵에 굵은 소금…'0원 제습제' 만들기

굵은 소금도 장마철 효자다. 종이컵이나 커피 거름망, 다 쓴 플라스틱 컵에 굵은 소금을 적당량 담아 옷장 구석, 신발장, 싱크대 아래 등 습기가 잘 차는 곳에 놓아두면 천연 제습제 구실을 한다. 소금은 공기 중 수분을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어, 밀폐된 좁은 공간의 잉여 습기를 줄이고 냄새를 잡는 데 보탬이 된다. 입자가 고운 맛소금보다는 입자가 굵은 천일염이 흡수에 유리하다.

경제성도 뛰어나다. 습기를 먹어 눅눅하게 굳은 소금은 햇볕에 말리거나 전자레인지에 1분 남짓 돌리면 수분이 날아가 다시 쓸 수 있다.

AI툴을 활용해 만든 자료 이미지.

마르지 않는 빨래, 이렇게 해결하세요

장마철 최대 고민인 빨래 건조에도 몇 가지 원칙이 있다. 우선 세탁기 탈수를 한 번 더 돌리는 것만으로 남은 수분을 상당량 더 짜낼 수 있다. 수건이나 청바지처럼 두꺼운 옷일수록 효과가 크겠다. 아울러 세탁 마지막 헹굼 때 식초 몇 방울을 넣으면 쉰내 예방에 도움이 된다.

널 때는 옷 사이에 손바닥 하나 들어갈 정도의 간격을 두자. 또한 선풍기로 바람을 순환시키면서 제습기나 에어컨 제습 모드를 함께 돌리면 실내에서도 빨래가 한결 빨리 마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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