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 명 넘는 누적 트레이너와 1조 마리 포켓몬이라는 기록이 말해주듯, 현실 세계를 무대로 한 나이언틱의 '포켓몬 고'가 10년 동안 사회 현상을 넘어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펼쳐진 깜짝 콘서트와 대규모 레이드배틀은 개발자들이 처음 꿈꿨던 ‘함께하는 탐험’ 비전을 현실로 만든 순간으로 평가된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전 세계에서 모인 약 1000명의 트레이너가 참여해 메가뮤츠Y를 공략했다.
2015년 첫 트레일러 장면을 그대로 재현한 연출이 타임스퀘어 전체를 게임 무대로 바꿔놓으면서 현장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로스앤젤레스 기반 댄스 뮤직 듀오 라우드 럭셔리가 오프닝 라이브를 맡아 분위기를 더했다.
2016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포켓몬 GO는 출시 초기부터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며 야외 활동 문화를 바꿔놓았다.
10주년을 맞아 뉴욕 행사는 그간 쌓아온 트레이너들의 사랑을 한자리에 모은 상징적 자리였다.
마이클 스테란카 포켓몬 GO 프로덕트 부문 부사장은 1000명 규모 레이드배틀이 처음 꿈꿨던 미래의 실현이었다며, 트레이너들과 함께한 10년을 최고의 기념 순간으로 꼽았다. 에드 우 스코플리 게임 부문 사장도 게임이 문화적 상징으로 남을 줄 몰랐다며, 앞으로도 현실 탐험과 연결이라는 본질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는 11일과 12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는 포켓몬 GO Fest 2026: 글로벌 오프라인 이벤트가 열린다. 팀 라운지, 트레이딩 존, 포토존, 대형 피카츄 벌룬 등이 마련되고, 메가뮤츠X·Y의 한국 첫 등장과 제라오라 스페셜리서치가 주요 콘텐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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