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도현석 기자┃대구 수성구가 독일 카를스루에시와의 교류를 통해 문화예술과 미래 도시 분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며 국제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수성구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카를스루에시 대표단을 초청해 양 도시가 직면한 기후변화 대응 과제와 문화 분야 발전 방안을 공유하고, 주민 체감형 교류 사업 확대를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알베르트 코이플라인 카를스루에시 문화부시장과 시의원, 시립미술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여한다. 방문단은 ‘제2차 지구 변화 시대 대응 포럼’에 참석해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도시 정책과 시민 참여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문화예술 분야의 협력도 본격화된다. 양 도시는 대구미술관에서 미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추진하고, 작품 교류와 창작 분야 협력 가능성을 넓혀갈 계획이다.
카를스루에 국립극장 공연단은 지역 시민들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17일 수성아트피아에서 콘서트 오페라 ‘리골레토’를 공연하고, 다음 날에는 간송미술관에서 열린 음악회를 개최한다. 또한 지역 성악가들에게 해외 공연 무대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오디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수성구와 카를스루에시는 2023년 우호 교류 협약 이후 행정·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기관인 ZKM 카를스루에 미디어아트 센터와 협력해 첨단 디지털 예술과 지역 공간을 결합한 연호지구 미디어아트 미술관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등 미래형 문화 콘텐츠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아울러 공무원 교류 연수와 대학생 해외 인턴십, 청소년 로봇 분야 공동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국제 교류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협력 모델도 확대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카를스루에는 문화와 과학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성장한 세계적인 혁신 도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 협력을 통해 수성구만의 경쟁력 있는 도시 콘텐츠를 만들고, 누구나 찾고 머물고 싶은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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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도현석 기자 redohs@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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