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나폴리)가 무실점 행진 중인 스페인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전을 앞두고 전술적 완벽함을 강조하며 4강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0일(한국시간) 스페인과의 8강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한 루카쿠의 발언을 조명했다. 벨기에와 스페인은 오는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4강 진출을 두고 겨룬다.
먼저 매체는 "승리할 경우 벨기에는 1986년 멕시코 대회와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4강에 진출하게 되며, 승자는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만난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이번 대회 무실점을 기록 중인 스페인을 꺾어야 한다"라고 조명했다.
이날 루카쿠는 "내일 우리는 완벽한 경기를 펼쳐야 한다. 토너먼트에서 전진하고 싶다면 이번 경기가 가장 중요한 단계다"라며 "스페인은 2008년부터 고유의 뚜렷한 축구를 해온 훌륭한 팀이다. 그들은 스피드를 갖췄으나, 우리 역시 잘 준비돼 있고 그들을 괴롭힐 확실한 무기들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루카쿠는 이번 대회에서 선발 공격수가 아닌 교체 카드로 역할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매체는 "루디 가르시아 벨기에 감독의 교체 기용은 신의 한 수로 입증됐다. 루카쿠는 32강 세네갈전에서의 역전 발판 골을 포함해 이번 대회 3골을 기록 중이다"라고 돌아봤다.
이같은 역할 변화에 대해 루카쿠는 "내게 중요한 것은 결코 개인이 아니다. 팀이 중요하다. 팀을 먼저 생각했기 때문에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체적, 정신적, 전술적으로 매우 잘 준비돼 있으며 이 도전에 맞설 거"라고 설명했다.
같은 자리에 나선 가르시아 감독은 스페인의 수비력을 인정하면서도, 파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와 토너먼트서 단 1골도 내주지 않았다.
가르시아 감독은 "통계는 분명히 깨지라고 있는 것이고, 그것이 우리가 내일 바라는 바다. 8강전에서 득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다. 경기를 우리 것으로 만들지 못하면 짐을 싸야 하며, 그것은 우리가 원하는 바가 아니다"라고 응수했다.
이번 8강전은 공격력이 강한 벨기에와 점유율을 지배하는 스페인의 맞대결로 압축된다. ESPN은 "가르시아 감독은 현재 대중이 평가하는 언더독 지위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묘사했다. 이날 가르시아 감독은 기자회견을 마치며 "모두가 벌써부터 우리가 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우리는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준결승에 가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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