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부산의 한 부두에서 바다로 추락한 남성을 구조한 시민들이 해경의 감사장을 받았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사하구 감천항 1부두에서 추락한 사람을 구조한 김영윤(46), 진영호(47), 허승현(46)씨 등 3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8일 오후 3시 22분께 부두에서 60대 남성 A씨가 바다로 떨어지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 이후 진씨와 함께 바다에 뛰어들어 A씨를 붙잡아 표류하지 않도록 했다.
해수면에서 부두의 높이는 3m 정도였고, 수심도 꽤 깊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감천항 부두 청원경찰인 허씨는 구명환을 던져주며 구조 활동을 도왔다. 그 사이 부산해경 연안구조정과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해 구조를 완료하고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김씨는 "사람이 물에 빠진 것을 보고 구해야겠다는 생각에 몸이 먼저 움직여 바다로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서정원 부산해양경찰서장은 "시민들이 용기 있는 대응으로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고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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