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 7월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5명 이상은 검찰이 경찰이 송치한 사건의 미진한 부분을 직접 보충 수사하는 권한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사기관 신뢰도는 경찰이 검찰보다 높았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검찰의 보충수사 권한에 대해 응답자의 57.0%(반드시 필요 38.0%, 어느 정도 필요 19.0%)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 없다'는 응답은 31.1%(별로 필요하지 않다 8.5%, 전혀 필요하지 않다 22.6%)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30대(71.1%)에서 필요하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필요 49.5% vs 불필요 44.1%) 내 찬반이 팽팽한 반면, 국민의힘(61.8%), 조국혁신당(65.2%)과 진보당(64.9%) 지지층에서는 필요하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 54.2%, 중도 63.9%, 진보 53.9%가 검찰 보충수사권이 필요하다고 답해 정치 성향과 상관없이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사기관 신뢰도 조사에서는 경찰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39.8%로, 검찰을 신뢰한다는 응답(32.5%)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연령별로는 40대(50.5%), 지역별로는 대구/경북(50.5%)에서 경찰 신뢰도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강원/제주권에서는 검찰 신뢰도(44.9%)가 경찰(19.2%)보다 높게 나타났고, 진보당 지지층에서도 검찰 신뢰도(49.2%)가 경찰(40.7%)보다 앞섰다.
이번 조사는 폴리뉴스와 KNA25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7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선 RDD ARS 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6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폴리뉴스 김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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