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의료 기술 전문기업 웨이센과 손잡고 내시경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공급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내시경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웨이메드 엔도'의 판매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창제 대웅제약 대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의료 서비스를 소화기 질환 분야로 넓히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와 대장 정결제 등 기존에 구축한 소화기 질환 제품군 및 전국 병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신규 소프트웨어 공급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검사 준비 단계부터 진단 보조, 치료에 이르기까지 소화기 질환 전반을 아우르는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의료진의 검사 환경과 업무 효율 개선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계약에 따라 대웅제약은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검진센터, 의원 등 다양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판매를 담당하고, 웨이센은 제품 고도화와 기술 지원을 맡는다.
한편 업계는 전통적인 의약품 처방 영역을 넘어 디지털 의료 기기 및 소프트웨어 유통으로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는 제약사들이 늘고 있으며, 기존 소화기 분야 영업망을 활용한 이종 산업 간의 협력이 초기 시장 안착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폴리뉴스 김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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