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진흥·콘텐츠 발전 인정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 설계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2026 K포럼'에서 '지식문화 혁신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영풍문고. /영풍문고
[포인트경제] 오프라인 서점이 단순한 도서 판매 공간을 넘어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가운데, 영풍문고의 혁신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영풍문고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개최된 '2026 K포럼'에서 '지식문화 혁신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 상은 독서문화 진흥과 문화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사회적 책임을 다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영풍문고는 단순한 도서 판매처를 넘어 지식문화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선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한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올해 포럼은 ‘K를 플레이하라’라는 주제 아래 글로벌 무대에서 K콘텐츠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현장에는 황동혁 감독과 방송인 전현무의 기조대담을 비롯해 배우 차승원, 하지원 등 문화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5월 서울숲에서 영풍문고가 토스와 함께 진행한 '북크닉' 이벤트. /ⓒ포인트경제
책 파는 곳에서 머무는 공간으로
영풍문고는 고객이 책을 매개로 더 풍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서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서울시 및 서울숲과 연계한 '국제정원박람회' 팝업 부스를 통해 도심 속 휴식을 제안했고, 만화 전문 공간 '코믹스 다이브(Comics Dive)'를 론칭해 특정 장르에 몰입하는 취향 공동체를 형성했다. 여의도IFC몰점에는 매대 대신 전시로 채운 문화전시 공간 '갤러리 아카이브(Gallery Archive)'를 열어 독자가 작가의 세계와 직접 교감하는 전시 경험을 선보이고 있다.
서점 밖으로 확장된 독서 경험
서점 외부 공간을 활용한 콘텐츠 확장도 돋보인다. 책과 맥주를 함께 즐기는 '북맥살롱' 청계천 팝업은 서점을 새로운 문화 놀이터로 탈바꿈시켰으며, '이달의 작가'와 '생일책 큐레이션'은 고객 개개인의 취향을 세심하게 연결하고 있다. 어린이 작가를 직접 발굴하고 작품을 전시하는 '꼬마작가 프로젝트'를 통해서는 고객이 문화의 단순 소비자를 넘어 창작자로 참여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구매 문턱 낮춘 디지털 서비스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디지털 편의 서비스로 고객 접근성도 높였다. '토스 페이스페이' 결제 도입과 '1만원 이상 무료배송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이 일상 어디서든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특히 1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은 책 한 권 값으로도 배송 부담 없이 독서를 시작할 수 있게 한 서비스로, 온라인에서도 고객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영풍문고의 대표적인 노력으로 꼽힌다.
영풍문고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미래 문화 산업을 논하는 자리에서 영풍문고의 노력을 인정받아 영광”이라며 “온·오프라인의 경계 없이 고객이 일상 어디서나 독서문화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차별화된 문화 경험을 설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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