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5연승 단독선두,
한지승 4승2패 한슬기 5승,
팀 상승세 이끌어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광명시투어 26/27시즌’ 1라운드가 9일까지 5일차 경기를 마친 가운데, 하나카드는 5연승과 함께 승점 12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하나카드는 지난시즌 파이널에서 SK렌터카를 물리치고 23/24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우승컵을 되찾았다. 아울러 팀리그 역사상 최초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달성한 팀으로 이름을 남겼다.
개막을 앞두고는 변화도 있었다. 23/24시즌부터 하나카드와 함께했던 사카이 아야코가 PBA 무대를 떠나면서 전력 공백이 발생했다. 하나카드는 지난 5월 열린 PBA 팀리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8순위로 한슬기, 5라운드 1순위로 한지승을 차례로 지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1라운드 우승후보로 꼽혔던 하나카드는 팀의 핵심 전력인 김가영이 단식 3연패를 포함해 3승5패로 주춤했다. 하지만 올 시즌 새롭게 팀에 합류한 한지승과 한슬기가 공백을 메우며 5연승 상승세를 타고 있다.
‘캡틴’ 김병호는 지난 4일 팀리그 미디어데이에서 새로 합류한 한지승과 한슬기 실력을 높이 평가하며 기대감을 나타낸 바 있다. 실제로 두 선수는 1라운드 초반부터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하나카드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한지승은 지난 시즌까지 웰컴저축은행 소속으로 팀리그를 뛰었지만, 큐스쿨 강등 이후 팀에서 방출됐다. 하지만 새 유니폼을 입은 한지승은 곧바로 기대에 부응했다. 1라운드에서 단식 3연승을 포함해 4승2패로 팀 상승세 중심에 섰다.
특히 지난 7일과 8일 경기에서는 두 차례 모두 7세트에 출전했다. 팀 승패가 결정되는 부담감 속에서도 침착하게 승리를 따낸 한지승은 하나카드에 귀중한 승점을 안겼다. 두 경기 모두 마지막 세트 승리가 아니었다면 연승 행진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점에서 한지승의 존재감은 더욱 빛났다.
한슬기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한슬기는 23/24시즌 종료 후 에스와이에서 방출된 후 3시즌 만에 팀리그에 복귀했다. 한슬기는 1라운드 5경기 모두 4세트(혼합복식)에 출전해 전승을 기록하며 하나카드의 새로운 복식 카드로 떠올랐다.
하나카드는 ‘에이스’ 김가영 부진 속에서도 한지승과 한슬기 활약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하나카드는 10일 오후 3시 승점 1점 차로 추격 중인 2위 우리금융캐피탈과 격돌한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pppig112@mk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