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일 장 초반 나란히 상승세다.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감이 커지며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 국내 시장에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9500원(3.42%) 오른 28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4.68% 오른 29만1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폭을 일부 줄이며 등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1만5000원(0.69%) 오른 220만1000원이다. 장 초반 5.44% 상승한 230만5000원까지 올랐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며 반도체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30%,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06% 상승 마감했다.
마이크론은 AI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공장 등에 2035년까지 25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주가가 4.5% 올랐다.
메타는 자체 AI 칩 생산 계획을 공개하며 4.7% 상승했고, 샌디스크도 7.6% 뛰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수요예측에서 공모 물량의 7배가 넘는 청약이 몰린 점도 반도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37억원, 4천83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 가운데서는 연기금이 2천214억원, 금융투자가 2천6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5천337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포함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7천17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천664억원, 3천485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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