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14년 독립영화 후원 전국으로…30번째 상영회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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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14년 독립영화 후원 전국으로…30번째 상영회 확장

스포츠동아 2026-07-10 09:45: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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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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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배우 유지태가 14년째 이어온 독립영화 후원 활동을 전국 예술영화관으로 확대한다.

18일 오후 3시 광주극장에서는 ‘유지태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 30번째 상영회가 열린다. 이날 다큐멘터리 ‘소영의 노력’을 상영하고, 유지태와 오재형 감독, 출연자 김소영·정희정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한다.

이번 상영회는 단순한 30번째 행사를 넘어 전국 예술영화관 순례 프로젝트의 출발점이다. 유지태는 행사에 앞서 한국예술영화관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독립영화와 지역 극장, 관객을 잇는 장기 협력에 나선다.

‘유지태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는 유지태가 2012년부터 직접 기획하고 후원해 온 프로젝트다. 상업영화나 시리즈 작업을 마칠 때마다 독립영화 한 편을 골라 관객 100명을 초청하고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를 이어왔다.

앞으로는 지역 예술영화관을 돌며 개봉을 앞둔 지역 영화와 영화인을 소개한다. 한국예술영화관협회는 참여 극장 연계와 상영작 선정, 관객과의 대화 운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지태는 독립영화와 관객을 꾸준히 연결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제26회 여성영화인축제에서 ‘강수연상’을 받았다. 당시 그는 “극장을 지키라는 의미로 더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첫 순례 상영작 ‘소영의 노력’은 광주 출신 오재형 감독이 연출한 다큐멘터리다. 장애를 가진 소영이 춤으로 세상과 소통하며 자신의 삶을 표현하는 과정을 담았다.

이 작품은 2024년 제1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예술상, 2025년 제16회 광주여성영화제 장편 관객상, 제8회 서울무용영화제 베스트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22일 개봉한다.

유지태가 14년 동안 한 편씩 쌓아 올린 독립영화 후원이 이제 지역 극장과 관객을 직접 찾아가는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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