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이 중증 환아와 그 가족들을 위한 수도권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건립에 힘을 보탰다. 재단은 지난 8일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중증 질환으로 장기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와 보호자들이 병원 인근에서 머물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는 1974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시작된 글로벌 비영리법인으로, 현재 62개국에서 어린이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는 2007년 설립돼 장기 입원 및 통원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와 가족에게 병원 근처 가족형 숙소를 제공, 치료 과정에서 겪는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9년 9월 경남 양산부산대병원 내에 첫 시설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양산’이 문을 열었다. 현재는 수도권 지역에도 하우스를 개소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 중으로, 이번 진암사회복지재단의 후원금은 수도권 하우스 건립에 사용될 예정이다.
진암사회복지재단은 2023년부터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양산에 유제품, 음료, 초콜릿, 젤리 등 간식을 정기적으로 지원해 환아와 보호자의 병원 생활을 돕고 있다. 지난해에도 수도권 하우스 건립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를 후원하며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2023년부터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양산에 간식 지원을, 지난해부터는 수도권 하우스 건립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장기 투병 중인 환아와 가족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안한 환경에서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1993년 설립된 진암사회복지재단은 매일유업 창업주 고(故) 김복용 회장의 뜻을 기려 설립된 사회복지재단이다.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받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야 한다”는 창업주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지원, 아동 복지,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후원 역시 아동이 치료 기회를 잃지 않도록 돕겠다는 설립 이념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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