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증시] SK하이닉스 ADR 기대감으로 살아난 반도체 투심...코스피 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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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증시] SK하이닉스 ADR 기대감으로 살아난 반도체 투심...코스피 2%대↑

투데이신문 2026-07-10 09:34:44 신고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0.58포인트(+3.57%) 오른 7552.49에 개장했다. ⓒ투데이신문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0.58포인트(+3.57%) 오른 7552.49에 개장했다. ⓒ투데이신문

【투데이신문 최예진 기자】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대 강세를 보이며 국내 반도체 대장주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앞두고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0.58포인트(+3.57%) 오른 7552.49에 개장했다. 수급별로는 오전 9시 27분 기준 개인과 기관이 각각 825억원, 6042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676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 속에서도 반도체주의 상승과 국제유가 하락에 힘입어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내 공장 등에 2035년까지 2500억달러 이상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4.5% 급등했다. 샌디스크와 메타도 각각 7.6%, 4.7% 상승했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06% 강세를 보였다.

10일(현지시간) 나스닥 상장을 앞둔 SK하이닉스는 ADR 공모가를 주당 149달러로 확정 공시했다. 이는 국내 증시에서 거래를 마친 SK하이닉스 보통주 종가를 ADR 기준으로 환산한 가격보다 약 3.1% 높은 수준이다. 과거 알리바바의 250억달러 기업공개를 넘어서는 것이며, 외국기업의 미 증시 상장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러한 기대감으로 SK하이닉스의 ADR 수요예측에 공모 물량의 7배가 넘는 청약이 몰린 바 있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16%, 0.14%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급등했던 국제유가는 다시 하락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9월물)는 전장 대비 2.20% 내린 배럴당 76.30달러,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8월물)는 1.96% 하락한 배럴당 72.0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3.00포인트(+1.64%) 오른 807.00에 개장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6억원, 2억원 순매도 중이고 기관은 38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508.31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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