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민선 9기 공식 출범을 알리며 "지난 4년이 씨앗을 뿌린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꽃을 피우고 풍성한 결실을 맺을 시기"라며 새로운 마포의 도약을 약속했다.
마포구는 지난 7일 오후 3시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국회의원과 구의원, 유관기관장, 직능단체장,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마포구청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앞서 유동균 구청장과 배우자는 행사장을 찾은 참석자들을 직접 맞이하며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취임식은 버스킹 공연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식선언, 민선 9기 비전 선포와 취임 축하 퍼포먼스, 축하메시지 소개, 구민 인터뷰를 담은 '구민의 소리' 영상 상영, 내빈 축사, 취임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유 구청장은 취임사에서 "마포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민선 9기 마포구청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이 자리에 섰다"며 "다시 한 번 중책을 맡겨주신 구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년은 지역을 다시 깊이 이해하고 성찰하며 준비한 시간이었다"며 "그 과정에서 변화를 바라는 구민들의 진심 어린 목소리를 들었고, 그 염원을 담아 민선 9기 비전을 '다시 뛰는 마포! 함께하는 미래'로 정했다"고 밝혔다.
유 구청장은 앞으로의 구정 운영 방향으로 생활환경 개선을 가장 먼저 제시했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속도를 높이고 복합문화체육센터와 소규모 파크골프장 조성 등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대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AI 기반 행정 혁신을 통해 민원 안내와 건강관리, 안전 분야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구민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스마트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해 '돌봄이 당연한 일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표 복지사업인 '어르신밥상'은 제도화해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조성과 교육환경 개선, 청년 지원 확대 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놓았다.
유 구청장은 "지난 민선 7기가 마포의 변화와 성장을 위한 씨앗을 뿌린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그 씨앗을 꽃피우고 풍성한 결실을 맺는 확실한 도약의 시기"라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함께 행복한 마포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가족과 은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전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유 구청장은 행사에 참석한 어머니와 중학교 은사를 소개하며 "어려운 시기를 견디며 저를 키워주신 어머니와 집안 형편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려던 제게 '배움의 끈을 놓지 말라'며 손을 잡아주신 은사님이 계셨기에 오늘의 제가 있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승께는 부끄럽지 않은 제자가 되고, 어머니께는 평생 자랑스러운 아들이 될 수 있도록 청렴하고 정직하게 구정을 이끌겠다"고 다짐했고,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민선 9기를 시작한 유동균 구청장은 앞으로 생활환경 개선과 AI 행정, 돌봄, 문화관광, 교육·청년 정책을 중심으로 '다시 뛰는 마포'를 실현하기 위한 본격적인 구정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