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레알 마드리드 금의환향한 지 3년 만에 결국 옷 벗는다...프란, 레알 베티스 이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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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레알 마드리드 금의환향한 지 3년 만에 결국 옷 벗는다...프란, 레알 베티스 이적 확정

인터풋볼 2026-07-10 09: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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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프란 가르시아가 레알 베티스로 둥지를 옮겼다.

레알 베티스는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프란 이적에 합의했다. 프란은 2030년 6월 30일까지, 향후 4시즌 동안 레알 베티스 소속으로 뛰게 된다”라고 발표했다.

1999년생, 스페인 출신 레프트백 프란. 레알 마드리드가 애지중지 육성한 ‘성골 유스’ 유망주였다.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1군 데뷔까지 성공했지만, 당시 마르셀루가 건재한 좌측면에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어 후보를 전전했다.

라요 바예카노로 전격 이적했다. 프란은 합류와 동시에 주전을 차지했는데 37경기 1골 3도움을 올리며 스페인 라리가 2(2부)에 있던 바예카노를 라리가로 승격시키는 데 이바지했다. 이후 라리가에서도 변함없는 맹활약을 이어가자, 레알 마드리드가 러브콜을 보냈고 이를 주저없이 받아들인 프란은 친정 팀으로 금의환향했다.

고향에 돌아온 프란은 탄탄대로를 걸었다. 2023-24시즌은 31경기, 2024-25시즌에는 48경기를 소화하며 입지들 굳혔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설 자리가 점차 좁아지기 시작했다. 새로 들어온 알바로 카레라스와의 경쟁에서 밀려 벤치를 전전했는데 로테이션으로도 베테랑 페를랑 멘디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여기에 올여름에는 마크 쿠쿠렐라라는 추가 경쟁자까지 오며 커리어가 꺾일 위기에 처하자, 이적을 도모했는데 결국 레알 베티스로 가게 됐다.

사진= 레알 베티스
사진= 레알 베티스

이적 직후 프란이 자신의 SNS를 통해 작별 인사를 전했다. 그는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한 장을 마무리할 시간이 왔다. 모든 것에는 시작과 끝이 있다. 저는 11살 때 처음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에 발을 들이며 이 여정을 시작했다. 그곳에서 선수는 물론 한 사람으로도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 아름다운 여정에 함께한 모든 분과 구단 관계자 여러분께 정말 고맙다. 특히 제 어린 시절 꿈을 이룰 기회를 주신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호세 앙헬 산체스는 물론 동료 선수들, 감독과 코칭스태프, 의료진, 물리치료사, 장비 담당, 청소 직원, 기숙사 직원 등 이 꿈을 현실로 만드는 데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혹시 이름을 언급하지 못한 분들이 있다면 그분들 역시 결코 덜 소중하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우승보다 큰 의미가 있던 건 팬들이 보내준 응원이었다고 밝혔다. 프란은 “이곳에서 많은 우승을 차지했지만, 가장 큰 우승은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처음부터 보내주신 사랑이었다. 여러분을 언제나 가슴에 품고 살아가겠다. 모든 것에 감사드리며, 다시 만나길 바란다“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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