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반 환친차 정책에 미국 전기차만 ‘나홀로 역성장’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트럼프 반 환친차 정책에 미국 전기차만 ‘나홀로 역성장’

M투데이 2026-07-10 08:55:45 신고

트럼프대통령의  반 환친차 정책에 올 상반기 미국 전기차만 ‘나홀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트럼프대통령의  반 환친차 정책에 올 상반기 미국 전기차만 ‘나홀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엠투데이 이상원기자] 2026년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유럽과 아시아가 성장세를 이어간 반면 미국은 판매 감소를 기록하며 지역별 양극화가 뚜렷해졌다.

시장조사업체들의 집계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BEV·PHEV 포함) 판매는 올해 상반기 소폭 증가세를 유지했다. 유럽은 강한 성장세를 보인 반면 북미 시장은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종료 영향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가장 두드러진 성장은 유럽에서 나타났다. 유럽의 전기차 등록 대수는 상반기 약 300만 대 수준으로 집계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유럽연합(EU)의 강화된 탄소배출 규제와 다양한 신차 출시, 충전 인프라 확대가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특히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주요 시장에서 전기차 수요가 크게 늘며 글로벌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아시아 시장은 중국을 중심으로 견조한 판매 흐름을 이어갔다. 중국 내 판매는 가격 경쟁 심화와 소비 둔화로 성장세가 다소 주춤했지만, 한국과 동남아시아, 인도 등 신흥 시장의 수요 확대와 중국 업체들의 수출 증가가 이를 일부 상쇄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아시아가 여전히 최대 전기차 시장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 자동차 수출은 상반기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미국은 주요 시장 가운데 유일하게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북미 지역 전기차 판매는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으며, 미국에서는 2025년 9월 종료된 7,500달러 연방 전기차 세액공제의 영향으로 수요가 크게 위축됐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와 기아, 테슬라, 볼보, 혼다, BMW, 포르쉐, 폴스타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차종을 축소하거나 출시를 연기하는 등 전략을 재조정하고 있다.

업계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 축이 미국에서 유럽과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유럽은 환경 규제 강화와 전동화 정책이 시장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아시아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생산 기반과 수출 확대가 성장을 이끌고 있다.

반면 미국은 정책 변화와 보조금 종료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단기적인 조정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결과적으로 2026년 상반기 세계 전기차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미국만 정책 변화와 보조금 종료의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하는 '나 홀로 역성장' 현상이 나타냈다.

Copyright ⓒ M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