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훨씬 싱싱하게 오래 보관 됩니다" 대파와 부추를 시들지 않고 오래 보관하는 간단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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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씬 싱싱하게 오래 보관 됩니다" 대파와 부추를 시들지 않고 오래 보관하는 간단한 방법

뉴스클립 2026-07-10 08:00:00 신고

대파 부추 보관법 / 사진=뉴스클립
대파 부추 보관법 / 사진=뉴스클립

대파나 부추를 사 두면 일주일도 안 돼 누렇게 시드는 경우가 많다. 냉장고에 넣어 두었는데도 잎끝이 마르거나 줄기가 물러지는 데는 이유가 있다.

대파와 부추는 수분이 많고 잎이 얇은 채소다. 그냥 두면 수분이 빠르게 날아가 시들고, 반대로 물기가 너무 많으면 그 부분부터 물러진다. 수분에 특히 예민한 채소인 셈이다.

그래서 이 두 채소는 수분을 적당히 유지하는 것이 보관의 핵심이다. 너무 마르지도, 너무 젖지도 않은 상태를 맞춰 주는 것이다.

대파 부추 보관법 / 사진=뉴스클립
대파 부추 보관법 / 사진=뉴스클립

여기에 딱 맞는 방법이 촉촉한 키친타월로 감싸 세워 두는 것이다. 마른 채로 두는 것과 물에 담그는 것의 중간을 잡아 주는 셈이다.

마른 채로 두면 잎끝부터 누렇게 마르고, 물에 담그면 줄기가 무르며 미끈해진다. 그 사이의 적당한 상태를 키친타월이 만들어 준다.

촉촉한 키친타월이 핵심

대파 부추 보관법 / 사진=뉴스클립
대파 부추 보관법 / 사진=뉴스클립

방법은 키친타월을 살짝 적셔 대파나 부추를 감싸는 것에서 시작한다. 흠뻑 적시지 말고, 물기가 묻어나지 않을 정도로만 촉촉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키친타월이 머금은 적당한 수분이 채소가 마르는 것을 막아 준다. 동시에 채소 표면에 고이는 여분의 물기는 종이가 흡수해 무름을 늦춰 준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물의 양이다. 키친타월이 흠뻑 젖어 있거나 채소를 물에 담가 두면, 오히려 부패가 빨라진다. '촉촉한 정도'가 핵심인 이유다.

키친타월이 마르면 다시 살짝 적셔 주고, 너무 젖었으면 새것으로 갈아 준다. 이 균형만 맞추면 시드는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진다.

며칠에 한 번 상태를 살펴 키친타월을 점검하는 정도면 충분하다. 손이 많이 가는 일이 아니라, 한 번 익혀 두면 습관처럼 챙길 수 있다.

세워서 보관하기

대파 부추 보관법 / 사진=뉴스클립
대파 부추 보관법 / 사진=뉴스클립

감싼 대파와 부추는 비닐봉지나 통에 넣어 냉장고에 세워서 보관한다. 눕혀 두면 잎이 눌려 숨이 죽고, 눌린 부분부터 무르기 때문이다.

세워 두면 잎이 눌리지 않아 조직 손상이 줄고, 자라던 자세와 비슷해 한결 오래간다. 냉장고 높이에 맞춰 길면 적당히 잘라 세우면 된다.

비닐 입구는 완전히 밀봉하지 말고 공기가 약간 통하게 두는 것이 좋다. 꽉 막으면 안쪽에 습기가 차서 물러지기 쉽다.

냉장고 문 쪽보다 온도 변화가 적은 채소칸 안쪽에 두면 더 좋다. 자주 여닫는 문 쪽은 온도가 들쭉날쭉해 채소가 빨리 시든다.

대파 부추 보관법 / 사진=뉴스클립
대파 부추 보관법 / 사진=뉴스클립

대파는 흰 부분과 초록 부분을 나눠 보관하면 더 오래간다. 부위마다 수분 함량이 달라 상하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자주 쓰는 만큼 손질해 두면 요리할 때도 편하다.

이렇게 촉촉한 키친타월로 감싸 세워 두면, 대파와 부추를 한결 오래 싱싱하게 쓸 수 있다. 자주 쓰지만 금세 시들어 버리던 채소를, 버리는 일 없이 끝까지 알뜰하게 먹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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