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흔들린 벤츠, 2분기 유럽·북미가 방어, 전기차 판매 51% 뛰었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중국서 흔들린 벤츠, 2분기 유럽·북미가 방어, 전기차 판매 51% 뛰었다

M투데이 2026-07-10 07:40:03 신고

메르세데스-벤츠 디 올 뉴 일렉트릭 C-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디 올 뉴 일렉트릭 C-클래스

[엠투데이 이정근 기자]   중국 시장의 부진이 메르세데스-벤츠 승용 부문 실적을 끌어내렸지만, 전기차 판매와 유럽·북미 시장의 회복세는 뚜렷했다. 특히 전기차 라인업 확대가 본격화되면서 메르세데스-벤츠의 하반기 판매 흐름은 신차 공급 속도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커졌다.

메르세데스-벤츠 승용 부문은 2026년 2분기 전 세계에서 41만78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수치다. 다만 중국을 제외한 전체 승용 판매는 전년 수준을 웃돌았다. 북미는 13%, 유럽은 4% 성장했고 독일 역시 6% 증가했다. 반면 중국에서는 경쟁 심화와 신차 전환 시점이 겹치며 전년 대비 판매가 줄었다.

전동화 흐름은 판매 감소 속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지점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승용 부문의 2분기 글로벌 배터리 전기차 판매는 5만29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유럽에서는 전기차 판매가 4만3500대로 87% 늘었고, 전기차 비중도 26%까지 확대됐다. 독일에서도 전기차 판매가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전기차 비중이 24% 수준까지 올라섰다.

전체 승용 판매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확대됐다. 2026년 2분기 글로벌 BEV 비중은 13%로, 지난해 같은 기간 7.7%보다 크게 높아졌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전동화 모델 판매는 8만7500대로 집계됐고, 글로벌 xEV 비중은 21%를 기록했다. 유럽에서는 xEV 비중이 43%에 달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은 16만640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판매도 32만5000대로 5% 늘었다. 독일은 2분기 5만6000대, 상반기 10만5300대를 기록하며 각각 6%, 7% 증가했다. 북미 판매는 9만1300대로 13% 늘었고, 이 가운데 미국 판매는 8만1900대로 10% 증가했다.

반면 아시아는 중국 부진의 영향이 컸다. 2분기 아시아 판매는 13만8300대였고, 중국 판매는 9만8600대로 전년 대비 30% 줄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내 경쟁 심화, 소비 심리 위축, 모델 전환기, 판매 관리 전략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100만 위안(약 2억 원) 이상 고가 차급에서는 선도적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급별로는 코어 세그먼트가 24만9300대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GLE와 GLC 수요가 판매를 뒷받침했으며, 일렉트릭 GLC의 높은 주문량은 하반기 인도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엔트리 세그먼트는 11만400대를 판매했고, 신형 CLA와 신형 GLB가 주요 모델로 언급됐다. 최상위 세그먼트는 5만8100대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지만, G-클래스는 글로벌 판매가 3% 증가했고 유럽과 독일에서는 각각 25%, 42% 성장했다.

디 올 뉴 일렉트릭 GLC
디 올 뉴 일렉트릭 GLC

신차 효과도 하반기 관전 포인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일렉트릭 GLC, 일렉트릭 CLA, 일렉트릭 GLB, 신형 S-클래스에 대한 유럽 고객 계약이 내년 물량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일렉트릭 C-클래스는 5월부터 유럽에서 계약을 받고 있으며, 일렉트릭 GLA는 7월 말 월드 프리미어와 판매 시작을 앞두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는 같은 상반기 기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만9776대를 등록해 테슬라, BMW에 이어 수입 승용차 브랜드 3위에 올랐다. 6월 한 달 판매는 5,565대로, 전체 수입 승용차 시장에서 테슬라와 BMW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5월 사전 계약을 시작한 신형 S-클래스는 1달 만에 올해 물량을 벌써 소진할 정도로 고객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7월 9일부터 디 올 뉴 일렉트릭 GLC의 사전 계약을 시작했으며, 4분기 고객 인도를 예정하고 있다. 

Copyright ⓒ M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