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성 성남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이제는 민주당이 먼저 이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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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성 성남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이제는 민주당이 먼저 이끌겠다"

뉴스로드 2026-07-10 07:26: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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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의원으로 선출된 최종성 의원이 인터뷰 질문을 듣고 있다./사진=뉴스로드 김영식 기자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의원으로 선출된 최종성 의원이 인터뷰 질문을 듣고 있다./사진=뉴스로드 김영식 기자 

 

[뉴스로드]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의원으로 선출된 최종성 의원이 임기 내내 '의원연수는 가지 않겠다'는 다짐을 밝혀 눈길을 끈다. 국민의힘 강세 지역인 분당에서 이른바 ''번을 받고도 3선 고지에 오른 그는, 이번 인터뷰에서 지방선거 과정에서 마주한 민심의 냉정함과 자신만의 의정 강점을 함께 털어놨다.

"의원연수 안 간다"6·3 선거 민심에서 나온 다짐

최 대표의원은 인터뷰에서 앞으로 의원연수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지난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시민들의 부정적인 여론을 직접 확인했다며, 이번 다짐이 그 경험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의원이 아니라 그 기대를 뛰어넘는 의원이 되겠다는 것이 그가 스스로에게 건 약속이라는 설명이다.

분당에서 ''번으로 3"빠른 민원 처리가 나의 강점"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분당구에서 이른바 ''번 후보로 나서고도 3선 의원으로 입성한 이력은 최 대표의원의 정치적 자산으로 꼽힌다. 그는 이번 인터뷰에서 그 비결로 "시민의 민원을 빠르게 처리해주는 것"을 자신만의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이 강점의 배경으로 삼성전자에서 영업을 담당했던 경력을 들었다. 큰 금액을 다루고 빠른 판단을 내려야 했던 기업 영업 현장의 경험이, 지금의 의정활동에서도 남들보다 앞서는 실질적인 무기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최 대표의원은 선출 소감에서도 "개인의 선거보다 당 전체의 승리를 위해 끝까지 뛰었다""그런 과정을 지켜본 동료 의원들께서 만장일치로 대표의원이라는 책임을 맡겨주셨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10대 성남시의회가 민주당 다수당, 국민의힘 소속 시장이라는 여소야대 구조라는 점을 짚으며 "결국 시민들이 의회에 요구한 것은 제대로 견제하고 감시하라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다만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는 야당이 되지는 않겠다"며 집행부 정책에 문제가 있다면 분명히 지적하되, 민주당이 먼저 대안을 제시하고 함께 수정·보완해 나가는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종성 대표가 전반기 정책 방향에 대해 다수당으로서 조례와 정책을 먼저 제시하며 의회 논의를 이끌어가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사진=뉴스로드 김영식 기자
최종성 대표가 전반기 정책 방향에 대해 다수당으로서 조례와 정책을 먼저 제시하며 의회 논의를 이끌어가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사진=뉴스로드 김영식 기자

 

"다수당이 먼저 제시하고 이끄는 민주당 되겠다"

전반기 정책 방향에 대해 최 대표의원은 다수당으로서 조례와 정책을 먼저 제시하며 의회 논의를 이끌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의회의 견제 기능을 제도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성남시 산하기관장 인사와 관련한 조례·임명동의 절차 검토, 서울시의회식 일문일답 시정질문 도입, 본회의 운영 문화 개선 등을 구체적인 과제로 제시했다.

예산 심의와 관련해서는 "법을 위반하거나 절차를 무시한 예산은 철저하게 검증하겠다"면서도 "신규사업이라고 무조건 반대하지는 않겠다"며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과정을 살펴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초선 의원 지원에 대해서는 상임위원회별 실무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산서 보는 법, 행정사무감사 자료 분석, 조례 제·개정 과정 등 실전형 교육과 함께, 공직자와의 소통·의정 예절 교육도 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의원은 시민의 대표이지만 공무원 위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며 서로 존중하는 소통 문화를 강조했다.

견제와 협치의 판단 기준에 대해서는 "시민의 이익과 법과 절차"라고 못박았다. 그는 "시장이나 집행부가 어느 당 소속인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법과 절차를 어겼다면 다수당으로서 분명히 책임을 묻되, 시민에게 필요한 정책이라면 여당 시장이 추진하는 사업이라는 이유만으로 반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향후 갈등이 예상되는 사안으로는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미참여 문제를 꼽으며, 정치적 입장이 아닌 정책 효과와 재정 효율성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의원은 "이번 원구성에서 보여드린 것처럼 서로 대화하고, 좋은 정책은 과감하게 받아들이면서 더 나은 정책으로 발전시키는 것,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협치"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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