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프랑스가 후반 2골을 앞세워 ‘아프리카 돌풍’ 모로코를 2-0으로 완파하며, 3개 대회 연속 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
프랑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모로코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전을 가졌다.
이날 프랑스는 전반에 압도적인 공격에도 골을 넣지 못했다. 음바페가 전반 28분 페널티킥을 골로 만들이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
또 모로코 골문을 지키는 야신 부누는 음바페의 페널티킥은 물론 프랑스의 날카로운 슈팅을 여러 차례 막았다. 이에 전반은 0-0 무승부.
하지만 프랑스는 후반 들어 모로코가 공격적으로 나오자 어렵지 않게 골문을 열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전반 페널티킥을 골로 만들지 못한 음바페.
음바페는 후반 15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두에의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모로코 골문 오른쪽 상단 구석을 뚫어냈다. 부누 골키퍼도 속수무책.
이어 프랑스는 6분 뒤인 후반 21분 우스만 뎀벨레가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모로코 골문 오른쪽 하단 구석을 뚫었다. 음바페의 도움.
프랑스는 후반 32분 모로코 선수들로부터 거친 플레이를 계속 당한 음바페를 빼주며 선수 보호에 나서기도 했다. 그럼에도 경기는 압도적.
이후 프랑스의 추가 골은 터지지 않았으나, 경기 끝까지 모로코를 압도한 끝에 2-0 승리를 완성했다. 모로코의 유효 슈팅은 단 1개에 그쳤다.
음바페는 전반전에 페널티킥을 넣지 못했으나, 후반 1골-1도움으로 프랑스를 4강에 올려놨다. 또 음바페는 8골로 리오넬 메시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고, 월드컵 통산 20호 골을 기록했다.
이제 프랑스는 오는 15일 스페인-벨기에전 승리 팀과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스페인과 벨기에의 8강전은 오는 11일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모로코는 이번 대회에서 3골을 넘은 사이바리의 부상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공격 작업을 전혀 하지 못한 것. 모로코의 기대 득점은 0.14점에 불과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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