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허장원 기자] 영화 ‘눈동자’가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과 극찬에 힘입어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여름 극장가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눈동자’는 7월 9일 목요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넘어섰다. 개봉 첫 주보다 둘째 주에 더 많은 관객을 동원하는 이례적인 역주행 곡선을 그린 데 이어, 셋째 주에도 굳건한 상승세를 유지하며 장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이로써 ‘눈동자’는 지난해 여름 스릴러 열풍을 주도했던 영화 ‘노이즈’보다 이틀이나 빠른 속도로 100만 고지를 밟았으며, 올해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5위인 ‘와일드 씽’의 기록마저 이틀 앞당겼다. 현재 2026년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6위에 안착한 이 작품은 웰메이드 서스펜스 스릴러의 저력을 보여주며 올여름 스크린의 강력한 지배자로 자리매김했다.
‘눈동자’는 유전병으로 인해 시력을 점차 잃어가는 주인공 서진이 쌍둥이 동생 서인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치다 잔혹한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물이다. 배우 신민아가 시력 상실이라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동생의 의문사를 추적하는 서진 역을 맡아 압도적인 열연을 펼쳤다. 보는 행위 자체의 두려움과 보지 못하는 공포를 동시에 전달하는 신선한 연출, 고전 스릴러의 탄탄한 서사 문법을 충실히 계승한 전개는 관객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제한된 시야가 주는 숨 막히는 긴장감과 겹겹이 쌓아 올린 공포는 극장가를 찾은 관객들의 장르적 재미를 완벽히 충족시키고 있다.
▲ 제한된 시야가 주는 극한의 공포, 관객 사로잡은 실관람객 호평 세례
영화의 흥행 주역은 단연 관객들의 자발적인 추천과 뜨거운 입소문이다. 개봉 첫날부터 쏟아진 호평은 스릴러 마니아층을 넘어 일반 관객들까지 극장으로 불러 모으는 원동력이 됐다. 실관람객들은 극장을 나선 뒤 소셜미디어와 예매 사이트를 통해 신선한 충격과 만족감을 가감 없이 공유하고 있다.
많은 관객이 시각적 제한이 주는 독창적인 공포감에 극찬을 보냈다. 대중은 “시력을 잃어간다는 게 두렵고 공포스럽다는 걸 온몸으로 느꼈던 영화”, “신선한 충격의 공포다. 볼 수 없다는 게 이렇게 무서울 수가 있나 싶다”라며 영화가 전달하는 장르적 시각 체험에 감탄했다.
탄탄한 각본과 연출력에 대한 인정도 잇따랐다. “간만에 제대로 만든 스릴러를 만났다”,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였고 전개가 아주 몰입감 있었다” 등 작품의 기본기에 높은 점수를 주는 평이 주를 이뤘다. 특히 극 후반부를 장식하는 강렬한 반전에 대해 관객들은 “소름 돋는 반전이다. 지루하지 않고 끝까지 몰입하면서 봤다”, “반전은 진짜 역대급 반전이었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러한 극찬은 극장가에 강력한 장기 흥행 유행을 만들어내며 흥행 질주의 발판이 되었다.
▲ 베일 벗은 범인의 ‘실루엣’ 스틸…철저한 보안 속 증폭되는 미스터리
100만 돌파라는 기적적인 스코어와 함께 ‘눈동자’ 측은 미스터리에 싸여 있던 범인의 ‘실루엣’ 스틸을 전격 공개하며 다시 한번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주인공 서진을 끊임없이 위협하고, 쌍둥이 동생 서인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결정적 존재의 윤곽을 담고 있어 숨 막히는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시력을 잃어가는 서진이 동생의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 내내 어둠 속에 감춰져 있던 범인의 실체가 마침내 밖으로 드러나며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제한된 시야 속에서도 끝까지 진실을 밝히려는 서진과 정체를 드러낸 범인 사이의 숨 막히는 대치는 관객들로 하여금 사건의 전말에 대한 궁금증을 강하게 자극한다. 사실 이 작품은 제작 단계부터 강력한 반전과 핵심 전개 유출을 막기 위해 철저한 보안을 유지해 왔다. 개봉 전에는 관객들에게 스포일러 방지를 약속받는 ‘노스포일러’ 시사회를 개최해 작품을 향한 호기심을 극대화하기도 했다.
실제로 영화를 본 이들 역시 “범인이 누구인지 이미 알고 극장에 갔는데도 너무 무서워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특히 스토커 연기가 정말 소름 돋는다”, “기대했던 것만큼 재미있었고 반전의 반전이 거듭되어 충격적이었다”, “영화 보는 내내 단서를 맞추고 추리하는 재미가 있어 심장이 쫄깃했다”라며 열렬한 반응을 나타냈다.
또한 “원래 주변에 스포를 잘하는 편인데 이 영화는 개봉 다음 날 보고 진짜 꾹 참고 있다”라는 유쾌한 관람평까지 등장하며 ‘눈동자’를 향한 대중의 관심과 노스포일러 캠페인은 당분간 극장가에서 계속될 전망이다. 탄탄한 완성도와 완벽한 반전으로 무장한 영화 ‘눈동자’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허장원 기자 / 사진= 쏠레어파트너스, 바이포엠스튜디오, 영화 ‘눈동자’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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