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모바일 앱을 활용한 산지 직송 서비스인 '오더투홈'을 통해 본격적인 여름철 제철 신선식품과 보양 먹거리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마트 자료사진. / Ki young-shutterstock.com
오더투홈은 소비자가 이마트앱 내에서 원하는 상품을 주문하면 중간 도소매 과정을 전면 생략하고 산지에서 각 가구로 직접 제품을 배송해주는 연계 서비스다. 이마트의 전문 신선 바이어가 현지에서 직접 품질과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한 상품만을 취급하기 때문에, 우수한 선도의 먹거리를 신속하게 안방에서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번 행사는 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일주일 동안 집중적으로 전개된다. 장바구니 부담이 가중된 소비자를 위해 행사 카드로 전액 결제 시 추가적인 할인 혜택까지 폭넓게 제공할 방침이다. 행사 라인업에는 여름철 대표 제철 과일과 채소인 대석자두와 미백 찰옥수수가 포함됐다. 여기에 무더위 기력 회복을 위한 보양식 수요를 겨냥해 국내산 민물장어, 한돈 수육용 앞다리살 등 축·수산물까지 다채롭게 구성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마트가 이처럼 산지 직송 서비스를 강화해 전면에 내세운 배경에는 최근 긴 장마와 폭염 속에 지속되는 고물가 기조와 외식 물가 불안정이 깊게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유류비 상승과 최저임금 인상 등 임차료를 포함한 구조적인 원가 상승 압박이 유통업계 전반에 이어지면서, 밖에서 사 먹는 외식 단가뿐만 아니라 일반 대형마트 매장에 입고되는 신선식품의 소비자 가격까지 동반 상승했다. 식비를 아끼기 위해 외식을 줄이고 집밥을 선호하는 '내식 트렌드'가 확산하는 가운데, 유통 단계를 최소화해 산지의 저렴한 단가를 그대로 구현해낸 산지 직송 서비스가 합리적인 대안으로 급부상했다.
이마트앱 오더투홈 / 이마트
실제 시장에서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해 4월 첫선을 보인 오더투홈 서비스는 고물가 방어 기조와 맞물려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이마트의 내부 집계 결과 올해 상반기 기준 오더투홈의 월평균 이용 고객 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34%가량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마트는 이 같은 흥행의 요인으로 대형마트가 가진 독보적인 상품 소싱 역량과 모바일 앱의 편리성이 시너지를 창출해 낸 결과라고 진단했다.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고객에게 통합적인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옴니채널' 전략이 가성비를 중시하는 현대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관통했다는 해석이다.
이마트는 이용자 편의성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이달부터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서도 오더투홈 상품의 주문 접수가 가능하도록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모바일 쇼핑 채널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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