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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의 시험 발사 통보가 늦었다는 미국측 지적과 관련해 “미국은 해마다 핵잠수함 전략미사일을 발사하면서도 중국의 정상적인 미사일 발사에 대해 왈가왈부하며 간섭한다”면서 “전형적인 이중 잣대이자 패권주의”라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이번 시험 발사가 연례적인 군사 훈련의 통상 일정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적시에 관련 정보를 발표했고 미국 등 대상으로 사전에 통보했다”면서 “이는 중국군의 개방성과 투명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사 목적도 관련 무기체계의 신뢰성·안전성·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국제법과 국제관례에 부합하고 특정 국가나 특정 목표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마오 대변인은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미국이 세계에서 실제로 핵무기를 사용한 유일한 국가이자 세계에서 가장 방대하고 가장 선진적인 핵무기를 보유한 국가라고 지목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중국의 국방·군 건설 발전을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바라보고 세계 전략적 안정을 실질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군 해군은 앞서 지난 6일 태평양 공해 해역에 SLBM 1발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건 2024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이후 2년여만이다.
중국의 미사일 발사를 두고 주변국인 일본과 대만 등은 즉각 반발하며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미국 국무부의 토미 피곳 대변인도 이와 관련 “중국의 급속하고 불투명한 핵무기 증강은 해당 지역과 전 세계에 큰 우려를 안겨준다”면서 중국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나머지 5개국이 이행한 약속에 부합하도록 군비 통제 논의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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