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81㎜, 최대 266㎜ 이상 물폭탄에 대전·세종·충남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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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81㎜, 최대 266㎜ 이상 물폭탄에 대전·세종·충남 잠겼다

아주경제 2026-07-09 17:37: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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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불어난 계룡산 계곡물 사진연합뉴스
무섭게 불어난 계룡산 계곡물. [사진=연합뉴스]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일부 도로가 침수되고 토사가 쓸려 내려오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무엇보다 아침 시간에 호우가 집중적으로 쏟아져 출근길 불편이 이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9일 갑천고속화도로 신일동 인근 대전방향 도로, 공주시 마티터널 대전방향 도로 등 한때 지역 여러 도로가 빗물에 침수됐다.
 
대전 유성구 자운동에서는 오전 5시 33분께 침수된 도로에 갇힌 차량 안에서 운전자 등 2명이 소방당국에 구조되기도 했다.
 
이어 천안 목천읍과 다가동, 세종시에서도 각각 차량이 침수돼 고립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이 탑승자들을 구조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세종시에서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전용 도로가 빗물에 잠겨 버스가 우회 운행했으나 출근길 차량까지 우회도로로 합류하면서 출근 시간대 교통 혼잡이 극심했다.
 
대전 유성구 송강동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는 쓸려 내려온 토사에 주차된 차량이 손상을 입었고 충남 공주시 동학사 인근 식당가도 토사가 덮쳐 피해가 발생했다.
 
폭포처럼 흘러내린 토사에 차량 피해 사진연합뉴스
폭포처럼 흘러내린 토사에 차량 피해.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는 오후 3시 기준, 홍수 특보가 발령된 지역으로 세종시 상조천교, 삽교천 아산시 충무교 지점이라고 전했다. 반면 용수천 세종시 도암교와 논산천 논산시 풋개다리 지점은 비가 그쳐 홍수 특보는 해제된 상태다.
 
충남에 지역은 둔치 주차장과 세월교 등 69곳이 한때 통제돼 인근 지역 주민 85명이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충남도는 부여의 멜론·오이·수박 농가와 금산의 인삼밭 등이 전날부터 비가 내려 피해를 입었다고 알렸고, 충남소방본부는 총 247건의 폭우 피해 신고가 들어와 당국이 안전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대전소방본부는 57건, 세종소방본부는 50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한편 9일 오후 3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천안 266.6㎜, 계룡 257.5㎜, 세종 고운 244㎜, 대전 장동 239.5㎜, 부여 양화 235.5㎜ 등이며 밤까지 10~50㎜의 비가 가끔 내리겠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지역도 있다고 기상청은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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