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공식 오픈…국내 시장 본격 진출
-아이코닉 베이스·샹들리에·테이블웨어 구성…이탈리아 장인정신 조명
이탈리아 무라노 글라스 메종 베니니(VENINI)가 한국 첫 단독 부티크를 열고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베니니는 7월 9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2층에 국내 최초 단독 부티크를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부티크는 베니니가 100여 년간 이어온 무라노 글라스의 예술성과 장인정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1921년 설립된 베니니는 예술가와 건축가,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글라스 공예를 예술의 영역으로 확장해 온 메종이다. 지오 폰티, 풀비오 비안코니, 카를로 스카르파 등 20세기 거장들과 협업했으며, 이후 안도 다다오, 가에 아울렌티, 에토레 소트사스 등 세계적인 건축가와 디자이너들과도 작업을 이어왔다.
현재 베니니는 조형적인 베이스와 오브제를 중심으로 한 ‘아트 글라스’와 샹들리에 및 대형 조명 설치 작품으로 구성된 ‘아트 라이트’를 통해 메종의 예술적 비전을 전개하고 있다. 125가지에 이르는 독자적인 글라스 컬러 팔레트와 세대를 거쳐 전승된 제작 기법을 바탕으로 색과 형태에 대한 실험을 이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 첫 단독 부티크는 밀라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선보인 새로운 리테일 콘셉트를 기반으로 완성됐다. 베네치안 테라조 바닥과 뉴트럴 톤의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루며, 브랜드 시그니처 컬러인 ‘로쏘 베네치아’가 공간의 정체성을 더한다.
매장에서는 발로톤, 파촐레토, 오팔리노, 나폴레오네 마르티누치가 디자인한 데코 등 베니니의 대표 아이코닉 베이스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알레산드로 멘디니, 파비오 노벰브레, 피터 마리노, 론 아라드 등 예술·건축·디자인계 거장들과 협업한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부티크에는 베니니의 폴리에드리와 트리에드리 글라스 엘리먼트를 활용한 샹들리에 3점도 전시된다. 빛과 컬러, 수공예 글라스가 어우러진 작품을 통해 하이엔드 라이팅을 예술적 경험으로 확장하는 베니니의 조형적 언어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테이블웨어 셀렉션도 마련해 베니니의 예술성을 일상적인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확장했다.
이번 오픈을 통해 다미아니 그룹은 한국 시장에서 주얼리와 워치를 넘어 아트 글라스까지 럭셔리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베니니 관계자는 “한국 첫 단독 부티크를 통해 무라노 글라스 문화와 이탈리아 장인정신의 정수를 국내 고객에게 소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예술과 공예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이어가는 메종으로서 한국 시장과의 접점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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