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걸그룹 리센느가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음원 차트 정상에 올랐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중의 눈도장을 찍은 지 약 3달 만에 이뤄낸 쾌거다.
발매 1년 11개월 만의 기적, '거제 야호' 밈 열풍 타고 차트 정상 정복
9일 소속사 더뮤즈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리센느의 대표곡 러브 어택은 전날 오후 10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 톱 100 차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기존 1위였던 아이오아이의 갑자기를 제친 기록이자, 곡이 처음 세상에 나온 지난 2024년 8월 이후 약 1년 11개월 만에 달성한 극적인 역주행 신화다.
러브 어택은 무더운 여름철에 어울리는 시원하고 청량한 분위기의 이지리스닝 곡이다. 발매 당시보다 시간이 흐를수록 대중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5월에도 한차례 역주행 흐름을 타며 멜론 일간 차트 65위까지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번 1위 달성의 가장 큰 원동력은 멤버 원이와 미나미가 운영하는 개인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안원잘부)의 폭발적인 흥행이다. 해당 채널에서 선보인 개성 넘치는 갸루 콘텐츠와 정겨운 사투리 콘텐츠가 숏폼 플랫폼과 SNS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됐다. 특히 미나미가 영상 속에서 외친 거제 야호라는 대사는 올해 상반기 최고의 유행어이자 대세 밈으로 자리 잡으며 리센느라는 팀의 인지도를 전방위로 끌어올렸다.
신곡 '프리티 걸' 발매 화력 집중, '데자뷰'·'런어웨이' 등 전곡 줄세우기 돌입
이번 주 초까지 음원 차트 3~4위권에서 탄탄한 패권을 유지하던 러브 어택이 마침내 1위 왕좌를 거머쥔 배경에는 신곡 발매에 따른 팬덤의 화력 집중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리센느는 전날 선배 걸그룹 카라의 동명 히트곡을 자신들만의 색깔로 리메이크한 프리티 걸을 전격 발표하며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신곡 효과는 차트 전반의 동반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멜론 톱 100 차트에서 역주행 메인 곡인 러브 어택이 1위를 수성한 데 이어, 새로 발매된 프리티 걸 역시 빠른 속도로 7위에 안착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리센느가 과거에 발매했던 숨은 명곡들까지 일제히 차트인에 성공하며 줄세우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7월 선보였던 데자뷰는 34위까지 치고 올라왔으며, 지난 4월 발표한 런어웨이 또한 39위에 랭크되는 등 음원 차트 전반에 거센 리센느 붐을 증명하고 있다.
미나미·리브·제나·원이·메이의 눈물겨운 성장, '중소의 기적'으로 우뚝 선 5인조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리센느는 미나미, 리브, 제나, 원이, 메이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으로 지난 2024년 3월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였다. 대형 기획사가 아닌 더뮤즈엔터테인먼트의 유일한 소속 아티스트로서 척박한 환경 속에서 활동을 시작했으나, 멤버들의 매력과 소통형 콘텐츠의 성공이 시너지를 내며 마침내 빛을 보게 됐다.
유튜브 흥행을 발판 삼아 음원 차트 최정상까지 정복한 리센느에게는 가요계 안팎에서 중소의 기적이라는 영광스러운 수식어가 쏟아지고 있다. 탄탄한 음악성과 예능감을 두루 갖춘 이들이 역주행을 넘어 앞으로 어떤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나갈지 대중과 평단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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