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국산 대두 구매 확대…미중 농산물 거래 회복 '속도'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中, 미국산 대두 구매 확대…미중 농산물 거래 회복 '속도'

연합뉴스 2026-07-09 15:08:44 신고

3줄요약

하루 구매량 작년 11월 이후 최대…미중 무역합의 이행 본격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지난해 11월 이후 하루 기준 최대 규모의 미국산 대두를 구매하며 미중 무역협상 이후 농산물 거래가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는 8일(현지시간) 수출업체들이 중국에 미국산 대두 47만2천t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중국 대상 하루 기준 최대 수출 계약 물량이다.

농무부는 이번 계약 물량이 올해와 내년 판매연도에 나눠 인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중국 국영 식량기업인 중량집단유한공사(COFCO)가 전날에도 최소 5척 분량의 미국산 대두를 추가 구매했다고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이번 주 초에도 최소 6척을 확보하는 등 미국산 대두 구매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대두 구매 확대는 지난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이후 양국이 농산물 교역 확대 합의 이행에 나서면서 농산물 거래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흐름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은 당시 중국이 2028년까지 매년 미국산 대두 2천500만t 이상을 수입하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중국 정부는 구체적인 구매 규모는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다.

중국도 농산물 교역 확대 의지를 거듭 밝히고 있다.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고조되면서 미국산 대두 수입을 크게 줄였으나 지난해 미중 무역 휴전 이후 수입을 재개한 데 이어 구매 물량을 점차 늘리는 모습이다.

허야둥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지난 2일 정례 브리핑에서 "농산물 무역은 중미 경제·무역 협력의 중요한 구성 요소"라며 "양국은 최근 경제·무역 협의를 통해 농산물 교역 확대를 위한 방향성에 합의했고 관련 농산물을 상호 관세 인하 체계에 포함하는 데 원칙적으로 동의했다"고 말했다.

허 대변인은 이어 "기업들은 시장 원칙에 따라 실제 수요와 시장 여건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거래를 진행할 것"이라며 "중국은 미국과 함께 농산물 무역 확대를 위한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번 대규모 대두 구매가 미중 간 관세 완화와 교역 정상화 움직임이 농산물 분야에서도 본격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산 대두는 중국의 대표적인 수입 농산물로, 미중 통상 관계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jkha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