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iX3와 맞붙는다! 벤츠코리아, 디 올-뉴 일렉트릭 GLC 사전계약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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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X3와 맞붙는다! 벤츠코리아, 디 올-뉴 일렉트릭 GLC 사전계약 개시

M투데이 2026-07-09 10:50:36 신고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일렉트릭 GLC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일렉트릭 GLC

[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글로벌 주력 SUV인 GLC의 첫 순수전기 모델을 국내에 투입한다.

벤츠 코리아는 9일부터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일렉트릭 GLC’의 국내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내에는 GLC 300 4MATIC AMG 라인 일렉트릭과 GLC 300 4MATIC AMG 라인+ 일렉트릭 등 2종의 론치 에디션이 먼저 출시된다. 고객 인도는 올해 4분기 시작될 예정이며, 가격은 각각 9,000만원과 9,480만원이다.

디 올-뉴 일렉트릭 GLC는 벤츠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MB.EA를 최초로 적용한 모델이다. 벤츠는 기존 GLC의 이름과 SUV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전기 구동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 구조를 새롭게 결합했다. MB.OS 역시 차세대 전기차 제품군 확대 과정에서 중심 역할을 맡는 차량 운영체제로 적용됐다.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일렉트릭 GLC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일렉트릭 GLC

국내에 먼저 투입되는 GLC 300 4MATIC 일렉트릭은 최고출력 310kW를 발휘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WLTP 기준 최대 616km다.

800V 시스템은 일렉트릭 GLC의 충전 성능과 전력 효율을 뒷받침하는 주요 기술 가운데 하나다. 국내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최대 330kW급 DC 급속 충전이 가능하며,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22분이 걸린다.

전기차 전용 구조를 활용하면서 실내 공간도 넓어졌다. 휠베이스는 기존 내연기관 GLC보다 84mm 길어졌다. 앞좌석 레그룸은 13mm, 헤드룸은 46mm 증가했으며, 뒷좌석은 레그룸과 헤드룸이 각각 47mm, 17mm 늘었다.

트렁크 용량은 570리터다.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740리터까지 확장되며, 보닛 아래에는 128리터 용량의 프렁크가 추가됐다. 프렁크는 터치 컨트롤을 통해 열 수 있다.

외관에는 새로운 아이코닉 일루미네이티드 라디에이터 그릴을 배치했다. 조각 형태의 숄더 라인과 강조된 휠 아치를 더해 기존 GLC의 차체 비율을 유지하면서 전기차 전용 디자인 요소를 반영했다.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일렉트릭 GLC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일렉트릭 GLC

실내 변화의 중심에는 벤츠 양산차에 적용된 연속형 디스플레이 가운데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39.1인치 심리스 MBUX 하이퍼스크린이 자리한다.

운전석부터 동승석까지 이어지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와 결합했다. 뒷좌석 상단에는 162개의 별빛 효과를 구현한 스카이 컨트롤 파노라믹 루프가 적용됐다.

차량의 인포테인먼트와 편의 기능, 충전, 주행 지원 시스템은 AI 기반 운영체제 MB.OS를 중심으로 연결된다. MB.OS는 차량 주요 시스템을 통합 제어하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

4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MB.OS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MBUX 버추얼 어시스턴트에는 챗GPT와 마이크로소프트 빙 등 AI·검색 기술을 활용한 ‘안녕 벤츠’ 음성 기능이 적용됐다. 기존 차량 음성 명령보다 자연스러운 대화와 정보 검색 범위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국 시장을 위한 디지털 서비스도 별도로 구성했다. 4세대 MBUX에는 티맵 오토를 최적화해 적용했다. 실시간 교통 정보를 기반으로 국내 도로 환경에 맞춘 경로 안내를 제공하며 전기차 주행과 충전을 고려하는 일렉트릭 인텔리전스 기반 내비게이션 기능도 지원한다.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일렉트릭 GLC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일렉트릭 GLC

LG유플러스와 협업한 ‘Live TV+’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안에서 실시간 방송을 이용할 수 있다. 지니뮤직에는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서 제공되는 국내 음악 서비스 가운데 첫 돌비 애트모스 지원 사례다.

운전자 보조 기술에는 ‘MB.DRIVE 어시스트’가 적용됐다. 외부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 초음파 센서를 통해 차량 주변 정보를 수집하고 MB.OS 기반 고성능 제어 장치와 연동하는 구조다.

국내에 먼저 출시되는 론치 에디션은 기본 편의 사양도 강화했다. GLC 300 4MATIC AMG 라인 일렉트릭과 AMG 라인+ 일렉트릭에는 벤츠 중형 세그먼트 최초로 부메스터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 탑재된다.

19개의 스피커와 2개의 시트 익사이터를 사용하며 총 시스템 출력은 750W다. 앞좌석 열선·통풍 시트와 뒷좌석 열선 시트, 공기 청정 패키지도 기본 사양에 포함됐다.

GLC 300 4MATIC AMG 라인+ 일렉트릭에는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과 최대 4.5도의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추가된다. 기존 S-클래스에 적용됐던 에어매틱 시스템과 함께 지능형 서스펜션 제어, 적응형 댐퍼 제어, 차량 레벨 제어 기능을 적용해 노면 상태와 주행 조건에 따라 차체 움직임을 조절한다.

BMW가 노이어 클라쎄 기반 더 뉴 iX3를 국내에 선보인 데 이어 벤츠도 디 올-뉴 일렉트릭 GLC의 사전계약을 시작하면서 수입 프리미엄 중형 전기 SUV 시장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디 올-뉴 일렉트릭 GLC의 사전계약은 전국 65개 벤츠 공식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벤츠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차량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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