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양상국, ‘수탉 고환’ 효과에 관심↑…”없던 입맛도 살려줘” (‘왕은 무얼 자셨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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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양상국, ‘수탉 고환’ 효과에 관심↑…”없던 입맛도 살려줘” (‘왕은 무얼 자셨는가’)

TV리포트 2026-07-09 10:13:33 신고

[TV리포트=김진수 기자] 역사 미식 예능 프로그램 TV CHOSUN ‘왕은 무얼 자셨는가’가 베일을 벗었다.

8일 첫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왕은 무얼 자셨는가’에서는 이민우가 게스트로 등장해 세종대왕의 밥상을 따라 역사를 들여다봤다.

이날 방송에서 큰별쌤 최태성은 세종대왕 얼굴을 아냐고 물었고, 지예은은 “천원”이라며 오답을 당당하게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최태성은 “임진왜란 때 어진이 소실돼 지금 우리가 아는 지폐 속 얼굴은 상상을 통해 만들어 낸 가짜다. 실록에도 (세종에 대해) ‘비중(살찌고 무겁다)하다’고 쓰여 있다”며 운동을 멀리한 세종의 체구가 컸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태성은 “세종 전담 주치의 전순의가 왕의 고기 편식을 방지하고 골고루 먹을 수 있게 개발한 음식이 있다”며 조선식 닭 요리 ‘포계’를 소개했다. 이연주 셰프가 옛 조리서 원형 그대로 조리한 포계를 맛본 출연진은 저마다의 소감을 얘기했다. 이민우는 “한입에 네 가지 맛이 느껴진다”며 신기해했고, 신기루는 “포계는 술이랑 먹어도 좋을 것 같다”며 맥주를 찾았다.

두 번째 요리는 세종의 정력을 책임졌던 보양식 ‘수탉 고환 요리’였다. 22명의 자식을 슬하에 두었던 세종이 즐겨 찾았다는 비화에 출연진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정재훈은 “어떤 부위를 먹으면 그 속성을 가지게 된다는 ‘이형보형(以形補形)’의 믿음이 있었다”며 요리에 얽힌 배경을 설명했다. 양상국은 “시대가 갈수록 안 먹었다는 건 도움이 안 됐다는 뜻 같다”며 효능에 의문을 제기하자, 정재훈은 “고환은 남성 호르몬을 만드는 기관인데, 조리 과정에서 파괴되지 않고 남아 있기에 미세하게나마 정력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에 양상국이 많은 양을 탐내 웃음을 더했다.

최태성은 왕의 수라상을 “정치이자 조선 팔도의 축소판”이라며 음식을 통해 지역 백성들의 안위를 살폈던 왕의 뜻을 전해 뭉클함을 안기기도 했다. 마지막 상차림으로 세종의 아들 문종이 아버지를 위해 직접 차린 ‘효심 어린 전복 상’이 등장했다. 이연주는 제주 전복으로 만든 전복 숙회, 궁중 꼬치구이 생복어음적, 김치 전복 침채 등 세 가지 전복 요리를 선보였다. 이를 맛본 이민우는 “먹자마자 웃음만 나온다. 기가 막힌다”며 감탄했다. 양상국은 “없던 입맛도 살려주는 맛이다”라고 극찬하며 순식간에 그릇을 비웠고, 출연진들의 치열한 밥상 전쟁으로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되었다.

이민우는 “세상에서 제일 맛있고 재미있는 역사 공부 시간이었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2007년 KBS 공채 22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양상국은 미혼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회에는 숙종과 장희빈의 역대급 ‘유혹의 밥상’이 게스트 임호와 함께 안방 1열을 찾아온다. 오감을 자극하는 맛있는 역사책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왕은 무얼 자셨는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김진수 기자 / 사진= 피알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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