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KB차차차에서 거래된 국산 중고차 가운데 현대 그랜저가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나타났다. 기아 카니발과 현대 아반떼가 뒤를 이었고, 상위 5개 차종은 모두 현대자동차와 기아 모델이 차지했다.
9일 KB캐피탈에 따르면 이 회사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국산 중고차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판매량 1위는 현대 그랜저로 집계됐다. 이어 △기아 카니발 △현대 아반떼 △기아 모닝 △현대 쏘나타 순이었다.
그랜저는 준대형 세단으로, 연령별 조회수에서는 50·60대 비중이 25%로 가장 높았다. 고연령층의 세단 선호가 판매량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위 카니발은 대형 레저용차량(RV)이다. 연령별 조회수에서는 40대 비중이 39.6%로 가장 높았다. 가족 단위 이동 수요와 넓은 실내 공간을 중시하는 고객층의 관심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3위 아반떼는 준중형 세단으로 20·30대 조회 비중이 62%에 달했다. 판매량 상위 5개 차종 가운데 젊은 층의 조회 비중이 가장 높았다.
4위 모닝은 경차 모델이다. 연령별 조회수에서는 30대 비중이 29.6%로 다른 상위권 차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유지비 부담이 적고 도심 주행에 적합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5위 쏘나타는 중형 세단으로, 20·30대 조회 비중이 56.3%를 기록했다. 아반떼에 이어 젊은 층 조회 비중이 두 번째로 높았다.
상위권 차종은 세단과 패밀리카, 경차로 나뉘었다. 그랜저와 쏘나타는 세단 수요를, 카니발은 가족 단위 이동 수요를 반영했다. 아반떼와 모닝은 상대적으로 진입 가격과 유지비 부담이 낮은 차종으로 젊은 층의 조회 비중이 높았다.
모델별 조회 연령대에도 차이가 있었다. 그랜저는 50·60대, 카니발은 40대, 아반떼와 쏘나타는 20·30대 조회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모닝은 경차 가운데 30대 관심이 두드러졌다.
이번 분석은 KB차차차 플랫폼 내 판매 데이터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전체 중고차 시장 판매량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문준혁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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