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송시현 기자] 구독자 10만 명을 보유한 부부 크리에이터 ‘용숙부부’가 결국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용숙은 지난 8일 새로운 개인 채널 ‘유켠입니다’를 개설하고 ’35살, 혼자가 된 후 처음 꺼낸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해 이혼 사실을 직접 알렸다. 해당 영상 속 그는 “지난 8개월 사이 아버지를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고, 이후 3개월이 채 지나지 않아 오랜 결혼생활 역시 마무리하게 됐다”라고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이어 부부 유튜버로서 가장 큰 삶의 비중을 차지했던 일마저 내려놓게 되었다고 털어놓으며 “집에만 머물러서는 안 될 것 같아 무작정 비행기표를 끊어 베트남 호찌민으로 향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호찌민에 도착하자마자 살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온전히 나를 되찾는 느낌이었다”라면서 “30대 중반의 여자가 혼자서라도 천천히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담아볼 계획”이라고 홀로서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더불어 용숙은 “모든 것을 혼자 감당해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이 컸지만, 생각보다 괜찮고 오히려 마음이 더 가볍다. 생활력은 자신 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전 남편과 관련해서는 “자세한 사유를 밝힐 수는 없으나 현재는 서로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좋게 마무리했다”라며 “함께 성장해 온 친구인 만큼 그 친구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용숙부부’는 지난달 기존 채널을 통해 “오랜 고민 끝에 이 채널을 여기서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라며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돌연 채널 운영 종료를 선언한 바 있다.
두 사람은 그동안 세계 배낭여행과 워킹홀리데이 등 여행을 중심에 둔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구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2024년 11월 크리에이터로서의 삶을 담은 에세이 ‘인생을 자유롭게 하는 것들’을 출간했고, 봉사단체를 통한 기부 등 꾸준한 선행 활동을 이어왔기에 이번 파경 소식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송시현 기자 / 사진=채널 ‘용숙부부’·’유켠입니다’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