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억 자사주 매입 70% 완료에 하반기 7000억 대기…역대급 주주환원 긍정적"
서울 영등포구 KB금융지주 본사. ⓒ KB금융
[프라임경제] 상상인증권은 9일 KB금융(105560)에 대해 비은행 계열사의 견조한 성장과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을 바탕으로 시장의 매크로 부담을 완벽히 상쇄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비은행 성장과 연간 순이익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올해 예상 주당순자산(BPS)을 14만8081원으로, 목표 주가순자산비율(Target PBR)도 1.41배로 올리며 기존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KB금융의 올해 2분기 예상 지배순이익은 1조8700억원이다. 국고채 3년물 금리가 1분기 말 3.552%에서 2분기 말 3.780%로 상승하면서 유가증권 평가손익에 부담이 작용했으나, 상승 폭이 1분기보다 축소되면서 관련 영향은 줄어들 것으로 바라봤다.
특히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와 동일한 1.77%를 유지하고 원화대출이 중소기업과 대기업 중심으로 약 1% 성장하며 안정적인 이자이익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거래대금 확대에 따른 증권 수수료이익 증가와 손해보험 실적의 점진적 회복 등 비은행 계열사들이 매크로 부담을 보완하며 이익 기여도를 크게 확대하고 있다.
김현수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분기 1434.9원에서 2분기 1541.5원까지 지속 상승함에 따라 보통주자본(CET1) 비율에 약 5bp의 추가 부담이 예상된다"면서도 "그럼에도 1분기 말 기준 CET1 비율이 13.63%로 높았고, 자체적인 이익 창출력과 철저한 RWA 관리가 이어지고 있어 추가적인 주주환원 여력은 매우 충분하다"고 짚었다.
이어 "실제 동사는 오는 20일까지 예정된 6000억원의 자사주 매입 중 지난 7일 기준으로 이미 70% 수준인 4176억원을 완료했다"며 "연간 순이익 추정치인 6조6000억원과 상반기 자사주 매입 1조2000억원, 하반기 추가 예정된 7000억원 및 예상 주당배당금(DPS) 4730원을 종합하면 연간 총주주환원율은 54.3%에 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안정적인 이자이익 기반 위에 수익성 높은 비은행 포트폴리오가 프리미엄 확더의 근거가 되고 있다"며, "환율 부담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압도적인 주주환원 매력이 투자 심리를 강하게 자극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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