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 없고 토사 유출 등 26건 접수…80∼150㎜ 추가 예보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9일 새벽 전북에 강한 장맛비가 쏟아졌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강수량은 임실 강진 82㎜, 순창 71.2㎜, 장수 61.9㎜, 익산 함라 47.5㎜, 장수 번암 36㎜, 남원 31.7㎜, 전주 16.9㎜, 군산 14.1㎜ 등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3시께 임실 강진에는 시간당 69.5㎜의 굵은 장대비가 내렸다.
임실에는 호우경보, 전주·익산·군산·정읍·완주 등 13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80∼150㎜, 많은 곳은 200㎜ 이상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전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유지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번 장맛비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
다만 순창 구림면 21번 국도 확장공사장의 토사가 흘러내려 조치를 끝냈으며 나무 쓰러짐 21건, 간판 낙하 1건, 도로 물막힘 1건 등 2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도는 하상도로 9곳, 하천변 산책로 39곳, 하천변 야영장 88곳, 둔치주차장 8곳, 해수욕장 8곳·여객선 6개 항로 등을 통제 중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시·군, 유관기관과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면서 기상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유사시 재난 문자와 사이렌 등을 통해 도민에게 상황을 알리고 주민 대피도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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