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이강인, 손흥민 잇는 유럽 빅클럽 7번 유력…아틀레티코 레전드 그리즈만 등번호 물려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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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박’ 이강인, 손흥민 잇는 유럽 빅클럽 7번 유력…아틀레티코 레전드 그리즈만 등번호 물려받는다

인터풋볼 2026-07-09 05: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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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SG
사진=PSG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새로운 7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사실상 확정됐다. 아틀레티코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이강인 영입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특유의 문구 ‘HERE WE GO’도 덧붙였다.

프랑스 축구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 역시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서명할 예정이다. PSG는 스페인 구단과 보너스를 포함해 4,000만 유로(약 699억 원)를 약간 넘는 이적료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이적이 임박했다. 지난 시즌 PSG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연패를 포함해 눈부신 커리어를 쌓았지만, 정작 UCL 같은 주요 경기에서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났다. 이에 더 많은 출전 기회와 확실한 역할을 찾아 이적을 모색했고,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온 아틀레티코를 차기 행선지로 선택했다.

사진=이강인 SNS
사진=이강인 SNS

사실 아틀레티코와 이강인은 이번이 첫 연결이 아니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당시에는 PSG의 반대에 부딪혀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PSG가 판매로 가닥을 잡으면서 협상이 급물살을 탔고, 결국 양 구단이 합의에 도달했다.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원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은 이강인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떠난 앙투안 그리즈만의 대체자로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뛰어난 탈압박 능력과 연계 플레이, 정교한 왼발 킥을 바탕으로 2선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다. 시메오네 감독 입장에서는 전술적 활용도가 높은 카드다.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에게 거는 기대도 상당하다. 아틀레티코 소식을 전하는 후안 호세 아리엔 롤도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새로운 7번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상징성이 큰 등번호다. 아틀레티코의 7번은 그리즈만이 오랜 기간 달고 활약했던 번호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에서 수많은 득점과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낸 구단의 레전드 중 한 명이다. 새롭게 합류하는 이강인에게 그 번호를 부여한다는 것은 단순한 등번호 배정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그리즈만 이후 공격진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사진=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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