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손흥민이 리오넬 메시와 함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MLS는 9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샬럿 FC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MLS 올스타전에서 29명의 선수가 LIGA MX 올스타를 상대로 메이저리그사커를 대표한다”며 올스타전 출전 명단을 공개했다.
손흥민도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이미 지난달 MLS 팬, 선수, 미디어 구성원의 합산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퍼스트 XI에 포함되며 올스타전 출전을 일찌감치 확정한 바 있다.
MLS는 손흥민을 두고 “손흥민은 지난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로 LAFC에 합류한 뒤 첫 MLS 풀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한국의 슈퍼스타인 그는 리그 최다인 9도움을 기록했으며, 최근 자신의 네 번째 FIFA 월드컵에도 출전했다”고 조명했다.
한국 팬들이 기다렸던 장면도 볼 수 있게 됐다. 손흥민과 메시가 같은 팀에서 뛰는 모습이다. 메시 역시 팬 투표를 통해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MLS는 “2년 연속 랜던 도노반 MLS MVP를 수상한 아르헨티나의 아이콘은 2026년에도 여전히 엘리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인터 마이애미 소속으로 14경기에서 리그 최고인 공격 포인트 20개, 12골 8도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에게도 의미 있는 기록이다. 손흥민은 MLS 올스타로 선정된 두 번째 대한민국 선수가 됐다. 앞서 2003년 LA 갤럭시 소속이었던 홍명보가 한국 선수 최초로 MLS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 홍명보에 이어 손흥민이 한국인 두 번째 MLS 올스타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화려한 이름들도 함께한다. 토마스 뮐러, 로드리고 데폴, 하니 무크타르, 위고 카위퍼르스, 샘 서리지 등 MLS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대거 포함됐다. 여기에 손흥민과 메시가 나란히 공격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이번 MLS 올스타전은 한국 팬들에게도 놓칠 수 없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2026 MLS 올스타전은 오는 7월 30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한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MLS 올스타는 멕시코 리가 MX 올스타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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