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에 백수된 아이돌, 유튜버로 새 출발 "솔직히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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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에 백수된 아이돌, 유튜버로 새 출발 "솔직히 무서워"

iMBC 연예 2026-07-09 02:05:00 신고

보이그룹 아크(ARrC) 멤버 박현빈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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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빈은 최근 새 유튜브 채널 '광진시티보이'를 개설, 8일 첫 영상 '22살, 아이돌 그만두고 서울에서 제천까지 155km 걷기'를 업로드했다.

박현빈이 속해있던 아크는 지난 2024년 8월 데뷔해 'nu kidz' 'awesome' 'dummy' 등의 곡을 발매했으나 만 2년도 채우지 못한 채 2026년 6월 해체됐다. 이후 지빈과 도하가 개인 SNS를 개설하는 등, 새로운 도전에 임하고 있다.

박현빈 역시 유튜버로 변화를 맞은 모양새. "난 14살부터 아이돌 연습생을 시작했다. 그 후로 여러 기획사를 거치며 수많은 좌절과 실패의 시간을 보냈다. 2023년 '보이즈 플래닛'에 나갔었고, 종영 후 아크로 데뷔해 2026년까지 활동했다. 1년 10개월 동안의 그룹 생활을 마무리하며, 그리고 14살부터 22살까지 8년 동안 꾸었던 행복한 시간을 되돌아보며 걷기로 했다"라는 내레이션으로 영상을 시작한 박현빈은 충청북도 제천으로 향하는 155km의 여정을 39분의 러닝타임 안에 담아냈다.

해체 후 솔직한 심경을 들려주기도 했다. 박현빈은 "솔직히 말하면 좀 무섭다. 여정이 무섭다기보단, 이 여행이 끝나면 정말 모든 게 끝이라는 걸 받아들여야 한다는 그 사실이 무섭다. (제천으로 가는) 별다른 이유가 있는 건 아니다. 무작정 떠나고 싶고, 어딘가로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에 나서게 됐다. 뭔가를 얻으면 좋겠지만, 아직은 감도 안 잡힌다. 최소한의 확인만이라도 받고 싶다. 어떤 방향이든 내가 잘 도착했다는걸"이라는 속내를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박현빈은 이틀간의 여정을 마치며 "아이돌을 처음 시작했을 때 했던 다짐이 '나중에 팬들이 돌이켜 봤을 때 날 좋아한 걸 후회하지 않도록 하겠다'였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마무리된다면 팬들에게도 내게도 후회가 남을 것 같아 이 여행을 시작하게 됐다. 그리고 이 여행을 통해 내가 그동안 너무 세상을 좁게 보고 왔다는 걸 깨달았다. 내가 처한 상황이 바뀌진 않겠지만, 나는 분명 바뀔 거라 생각한다. 이미 변화가 느껴진다"라는 소회를 밝혔고, 이를 본 팬들은 "아이돌이라면 모를까 현실 사회에서 22살은 어린 나이다. 뭐든 할 수 있다"라고 응원해 뭉클함을 안겼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유튜브 '광진시티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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