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곽빈이 8일 잠실 SSG전서 3회초를 마친 뒤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잠실|뉴시스
[잠실=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곽빈(27·두산 베어스)이 커리어 하이 페이스로 전반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곽빈은 8일 잠실구장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서 선발등판해 7이닝 2안타(1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팀의 7-3 승리를 책임지며 시즌 8승(3패)째를 수확했다. 두산(43승2무41패)은 이날 NC 다이노스전이 우천 취소된 6위 한화 이글스(39승2무40패)에 1.5경기 차로 앞서며 전반기 5위를 확정했다.
곽빈은 SSG전 이전까지 올해 16경기에 등판해 7승3패, 평균자책점(ERA) 2.70, 105탈삼진을 기록했다. 위력적인 투구로 다승, ERA, 탈삼진 3개 부문서 타이틀 경쟁을 펼칠 만큼 투구 페이스가 뛰어났다.
두산 곽빈이 8일 잠실 SSG전서 선발등판해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잠실|뉴시스
곽빈은 3회초부터 삼진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선두타자 김성욱에게 슬라이더를 활용해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2사 후에는 박성한에게 체인지업을 던져 다시 한 번 삼진을 이끌어냈다. 5회초에도 슬라이더를 던져 고명준을 루킹 삼진으로 얼어붙게 했다. 이를 통해 108탈삼진을 기록해 아담 올러(KIA 타이거즈)와 공동 1위가 됐다.
두산 곽빈이 8일 잠실 SSG전서 선발등판해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잠실|뉴시스
타석서는 전반기 곽빈과 가장 많은 8번의 배터리 호흡을 이룬 도우미 윤준호가 힘을 보탰다. 그는 1-1로 맞선 2회말 2사 3루서 SSG 선발 전영준의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시즌 3호)으로 결승타를 기록했다.
두산 곽빈이 8일 잠실 SSG전서 선발등판해 6회초를 끝낸 뒤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잠실|뉴시스
잠실|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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