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이 이럴 줄 몰랐다" 11만원→8000원 대폭락한 '이 기업' 자사수 소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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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이 이럴 줄 몰랐다" 11만원→8000원 대폭락한 '이 기업' 자사수 소각 전망

나남뉴스 2026-07-08 23:09:45 신고

사진=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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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 상장 이후 처음으로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면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최대주주가 일본 라인 운영사인 LY 주식회사 계열로 변경된 이후 새 경영 체제에서 내놓은 첫 주주환원 정책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카카오게임즈는 주주환원 강화를 위해 보유 중인 자기주식 50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소각하는 물량은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 85만4009주 가운데 약 60%에 해당한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15일이며, 절차가 완료되면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자기주식은 35만4009주로 줄어들게 된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본금을 줄이지 않고 발행주식 수만 감소시키는 구조여서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 희석을 방지하고 주당 가치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은 지난 2020년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을 시작으로 중장기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사주 소각뿐 아니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게임즈는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보다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신권호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지지해 준 주주들에게 실질적인 가치가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번 자사주 소각이 새 최대주주 체제 출범 이후 처음 발표된 주주친화 정책이라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최대주주 카카오→일본 라인 회사로 바껴

사진=카카오게임즈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최대주주가 변경되면서 경영 체제에도 변화가 생겼다. 회사는 지난달 19일 장 마감 후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주식매매계약 이행에 따라 최대주주가 LAAA인베스트먼트로 변경됐다고 공시한 바 있다.

LAAA인베스트먼트는 카카오게임즈 지분 33.43%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페트리코제6호사모투자 합자회사다. 해당 펀드의 최대 출자자는 일본 메신저 '라인'을 운영하는 LY 주식회사로 유명하다.

반면 기존 최대주주였던 카카오의 지분율은 기존 37.93%에서 14.68%로 감소했다. 주가도 최근 최대주주 변경 이슈와 함께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22일 최대주주 변경과 신규 투자 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장중 상한가(29.97%)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주가 회복 과제가 남아 있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2021년 11월 17일 종가 기준 11만6000원을 기록했지만, 이날 전 거래일보다 5.40% 상승한 8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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