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오는 10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의 첫 스페셜 MC로 나섭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유재석이 "효리가 마음의 침전물이 많이 가라앉았다"라며 한결 편안해진 그의 근황을 언급하자, 이효리는 "누구 하나 나락 안 가고 모일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응수해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그는 또, 그간 오디션 프로그램은 다 거절해왔다면서도 "'해투'가 다시 시작한다고 해서 왔다"라며 프로그램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줬죠.
KBS 2TV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
이효리는 이어 "저는 혹평을 좀 해도 될까요?"라면서 참가자들을 향한 거침없는 심사도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무대가 시작된 지 3초 만에 눈물을 보였다는 후문입니다. 덧붙여 "노래 한 곡마다 전 남친 한 명씩 떠오른다"라고 농담해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는군요.
KBS 2TV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
이 프로그램은 유재석과 장항준, 윤종신이 다양한 출연자들과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입니다. 2001년부터 2020년까지 오랜 기간 방송됐던 〈해피투게더〉가 오랜만에 내놓는 새 프로젝트라는 점에서도 이목을 끌고 있죠.
한편, 이효리는 〈해피투게더〉와 인연이 꽤 깊은 편입니다. 이효리는 지난 2002년 〈해피투게더〉 시즌1의 MC로 활약했는데, 당시 신동엽과 함께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이끌었거든요. 이후 시즌2에서도 MC로 발탁돼 유재석과 '국민 남매'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었죠. 이효리와 유재석이 〈해피투게더〉로 다시 만나는 것은 약 20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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