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김유진 기자 | 코스피가 8일 반도체 투자심리 위축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겹치면서 5% 넘게 급락해 7200선으로 내려앉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09.52포인트(5.35%) 내린 7246.7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203.83포인트(2.66%) 내린 7452.48로 하락 출발해 한때 6.14% 급락하며 710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오후 1시 31분께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3억 원과 3478억 원 순매도했다. 반면 전날까지 이어온 13거래일 연속 '팔자' 흐름을 끊고 3315억 원 순매수했다.
▲ 삼성전자 -6.25%, SK하이닉스 -5.68%
삼성전자는 6.25% 내린 27만7500원, SK하이닉스는 5.68% 내린 207만6000원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기(-10.25%), 삼성생명(-7.73%), SK스퀘어(-6.34%), LG에너지솔루션(-4.97%), 현대차(-3.55%) 등 상당수가 내렸다.
반면 LG전자(3.54%), 기아(2.02%) 정도 올랐다. 코스피 시장 내 모든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그중에서도 기계·장비(-7.21%), 의료·정밀기기(-7.00%), 건설(-6.14%) 등의 낙폭이 특히 컸다.
▲ 코스닥, 46.23포인트(5.56%) 내린 785.00 마감
코스닥 지수는 46.23포인트(5.56%) 내린 785.00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장중 800선을 밑돈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지수는 14.84포인트(1.79%) 내린 816.39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27억 원과 1451억 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3368억 원 매수 우위다.
기가비스(3.93%)를 제외하고, 주성엔지니어링(-8.88%), 에코프로(-7.58%), 알테오젠(-7.11%), 레인보우로보틱스(-6.75%), 에코프로비엠(-6.32%) 등 시가총액 상위 50위권이 모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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