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수출 1위 등극
CDMO 규제 혁신 지원
식품의약품안전처 건물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대한민국 바이오의약품 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제조 경쟁력을 앞세워 질주하고 있다. 전 세계 163개국으로 영토를 확장하며 올해 상반기에만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갈아치우는 등 독보적인 성장 궤도에 올라탔다.
분기별 최대 실적 연속 경신…6월 한 달에만 10억달러 넘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수출 규모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15.3% 증가한 45억달러로 잠정 집계되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연평균 20% 이상 수출액이 불어나며 외형이 약 2배 성장했다.
연도별 상반기 수출액과 수출 상위 5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히 올해 상반기 성과는 전체 의약품 수출액(52억달러)의 86.5%를 견인할 만큼 절대적이다. 분기별로도 1분기 20억달러, 2분기 25억달러를 달성해 매달 해당 월 기준 최대 기록을 깼으며, 지난 6월 한 달 동안에만 10억달러를 넘어서는 폭발적인 수출세를 보였다.
스위스·네덜란드 등 유럽 시장 점유율 급증과 제도적 뒷받침
국가별로는 스위스가 7.7억달러를 기록해 전체 수출 1위 자리를 굳혔고 미국(6.1억달러)과 헝가리(6.0억달러)가 뒤를 이었다. 對스위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4% 급증했는데, 스위스 글로벌 제약사에 대한 국내 기업의 위탁개발생산 공급 확대와 바이오시밀러 수요 급증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네덜란드(4.5억달러)와 프랑스(1.6억달러) 등 유럽 주요국으로의 수출도 최대 630%까지 폭발적으로 늘었다. 제제별로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이 39.7억달러로 전체의 88%를 차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국가별 상반기 수출액과 제제별 수출실적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는 이러한 CDMO 시장의 급성장에 맞춰 오는 12월 '바이오의약품 CDMO 특별법'을 본격 시행해 제조업 허가 없이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제도적 발판을 다지고 국제 규제 외교를 통해 하반기 성장 동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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